노량진 4구역 1+1 분양가 상향이 사업 지연의 독이 되는 이유
요즘 정부 세제 개편안 나오는 거 보니까 20억에서 30억대 아파트들 세 부담이 좀 줄어드는 분위기더라고요. 동작구만 봐도 상도 센트럴파크 30평대가 20.5억은 가야 한다는 얘기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닙니다. 이런 기대감 때문인지 노량진 4구역 조합에서 1+1 조합원 분양가를 일반분양 수준으로 올리는 안을 만지작거리고 있어요. 수익을 극대화해서 조합원들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인 것 같은데, 제가 수십 년 투자하면서 이런 판 많이 봤습니다. 진짜 문제는 이게 가결되는 순간 소외된 조합원들이 가만히 안 있는다는 겁니다. 소송 들어가면 최소 2년은 그냥 날아갈 텐데, 그 사이 불어나는 금융 비용은 누가 감당합니까? 하안주공이나 목동 같은 곳들도 결국 수의계약으로 가는 이유가 다 있어요. 무리하게 경쟁 붙이고 조건 바꾸려다 시간 뺏기면 공사비만 더 오르고 사업은 산으로 갑니다. 지금 노량진 4구역에 필요한 건 단기적인 분양가 상향이 아니라 빠른 속도전입니다. 조합원들끼리 서로 조금씩 양보해서 관리처분인가 때 정해진 원칙대로 밀고 나가는 게 최고의 수익 전략이죠. 경험상 정비사업에서 시간보다 비싼 재료는 없더라고요. 눈앞의 몇 천만 원 이득 보려다 소송전에 휘말려서 사업 전체가 좌초되는 우는 범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댓글4개
- 장빈종1개월 전
맞는 말씀입니다. 정비사업은 속도가 생명인데 돈 몇 푼 더 받으려다 10년 넘게 걸리는 현장 수두룩하죠.
- 보드라운순록1개월 전
상도 센트럴파크 20억 시대에 조합원 수익 챙기는 것도 중요하긴 한데... 소송 리스크는 진짜 무섭네요.
- 아픈치타1개월 전
글쎄요, 그래도 조합원 형평성 차원에서 일반분양가랑 너무 차이 나면 그것도 문제 아닌가요? 조정은 필요해 보입니다.
굳은갈매기1개월 전윗분 말씀도 일리가 있지만 소송 가서 2년 멈추면 이자만 수천억입니다. 결국 그 돈 다 조합원들이 나눠내는 거예요.
답글 1개 펼치기 - 황오린1개월 전
노량진 4구역 입지는 참 좋은데 이런 내홍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제 경험상으로도 그냥 빨리 짓는 게 남는 거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