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김안훈
1개월 전

휘경리오포레2단지 살아보며 느낀 생활 동선이랑 인프라 솔직 후기

휘경리오포레2단지에서 꽤 오래 살았는데 요즘 동네 분위기가 참 많이 바뀌네요. 단지 카페에서도 인프라 좋아진다는 글 자주 보이길래 저도 평소 느끼는 것들 좀 적어봐요. 투자 같은 거 잘 모르고 그냥 여기서 매일 밥 먹고 애 키우는 입장에서 본 생활 동선이에요. 1) 장보기랑 먹거리 단지 바로 앞쪽이나 근처에 소규모 마트들이 꽤 있어서 급한 건 금방 해결되거든요. 근데 대형 마트 가려면 상봉이나 청량리 쪽으로 나가야 하는데 이게 은근히 일이에요. 차로 가면 금방이지만 주말에 사람 몰릴 때 생각하면 마음의 준비가 좀 필요하죠 ㄷㄷ 2) 대중교통 접근성 외대앞역이나 회기역까지 걸어가려면 사람마다 느끼는 거리가 좀 다를 것 같아요. 제 걸음으로는 못 걸을 정도는 아닌데 여름이나 겨울엔 마을버스 기다리는 저를 발견해요. 지하철역까지 가는 길이 아주 평탄한 건 아니라서 매일 출퇴근하는 분들은 동선 체크 잘해보셔야 함. 3) 산책로랑 녹지 이건 제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인데 중랑천 산책로가 가까운 게 진짜 큰 장점이죠. 저녁 먹고 슬슬 걸어서 나가면 바람도 시원하고 운동하기 딱 좋거든요. 요즘처럼 날씨 좋을 때는 주민분들 거기 다 모여 있는 느낌이라 사람 사는 냄새 나고 좋아요. 4) 학교랑 교육 환경 주변에 학교들이 꽤 모여 있어서 애들 등하교시키는 건 큰 걱정 없더라고요. 근데 학원가는 대단지 밀집 지역만큼 빽빽하진 않아서 보통 이 근처에서 해결하거나 좀 나가야 해요. 단지 안에서 애들 노는 소리 들릴 때 보면 확실히 실거주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게 체감됨. 5) 주변 상권 변화 휘경동 이쪽이 예전보다 확실히 깔끔해지고 신축들도 들어오면서 동네가 밝아진 느낌? 예전엔 좀 조용한 주택가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조금씩 활기가 도는 게 눈에 보여요. 집값 이런 걸 떠나서 동네가 정비되는 걸 보니까 오래 산 주민으로서 기분은 좋네요. 6) 생활 소음과 분위기 역 근처나 대학가랑은 아주 살짝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단지 자체는 조용한 편이에요. 물론 길가 쪽 동은 차량 소리가 좀 들릴 수도 있겠지만 안쪽은 진짜 평온하거든요. 층간소음 같은 건 워낙 케바케라 조심스럽지만 저희 라인은 다들 조용히 사시는 분위기임. 7) 전체적인 거주 만족도 완벽할 순 없겠지만 이 정도면 서울에서 가성비 있게 실거주하기엔 참 괜찮은 동네 같아요. 불편한 점이 아예 없진 않아도 익숙해지면 이만한 생활권도 드물다는 생각이 들고요. 저는 일단 애들 학교 졸업할 때까지는 쭉 여기서 버티면서 살 계획입니다. 다른 주민분들은 장 보실 때 주로 어디로 가시는지 궁금하네요. 소름 돋는 꿀팁 같은 거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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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넓은코알라
    1개월 전

    저는 장 볼 때 그냥 차 끌고 상봉 코스트코로 쏴요 ㅋㅋ 그게 제일 속 편하더라고요.

  • 희망찬홍학
    1개월 전

    중랑천 접근성은 진짜 인정이죠. 밤에 라이딩 나가면 스트레스 다 풀림 ㄷㄷ

  • 메마른개구리
    1개월 전

    근데 외대앞역까지 걷기엔 좀 애매하지 않나요? 저는 무조건 마을버스 타는데 매번 기다리는 게 일임.

    예쁜날다람쥐
    1개월 전

    윗분 말도 맞아요. 저도 처음엔 걸어 다녔는데 여름에 한 번 데이고 나서는 그냥 버스 타요. 근데 또 버스 타이밍 안 맞으면 그게 더 짜증 나기도 하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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