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 스카이라인 올라갈수록 래미안 아름숲이 더 눈에 밟히네요
요즘 청량리역 광장 쪽 지날 때마다 공사 소리에 정신이 하나도 없죠? 이삭공원 근처에 들어올 GTX 소식까지 들리니까 정말 세상이 바뀌는 기분입니다. 매일 높게만 올라가는 초고층 빌딩들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 지금 우리 집 내놓으면 누가 받아줄까 싶어 마음이 참 복잡해요. 근데 친구가 살고 있는 래미안 아름숲에 갔다 왔는데, 여기는 청량리의 그 번잡함과는 완전히 딴 세상이더라구요. 내년에 면목선 착공 소식까지 있으니 이제 진짜 멀게만 느껴졌던 곳이 아니구나 싶음. 지금 제가 사는 곳은 지상에 차가 다녀서 애들 내보낼 때마다 불안하거든요? 근데 아름숲은 지상 주차장이 아예 없고 지하로 바로 연결되니까 너무 부럽더군요. 배봉산 숲세권이라 공기도 다르고, 초등학교랑 중학교도 딱 붙어 있어서 딱 제가 찾던 환경이었죠. 솔직히 화려한 스카이라인도 좋지만, 결국 40대가 되니까 이런 안정적인 주거 만족도가 더 간절해지는 것 같아요. 이미 휘경SK뷰 34평이 16억 1,000만 원 찍으면서 주변 시세를 다 밀어 올리고 있잖아요. 아름숲도 면목선 들어오고 나면 지금 이 가격에 잡기는 영영 글렀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편은 조금 더 지켜보자는데 제 마음은 이미 배봉산 자락에 가 있네요. 이러다 또 타이밍 놓치고 후회만 하는 건 아닐지 잠이 안 와요. 결국 몸테크보다는 삶의 질을 택하는 게 맞는 거겠죠? 더 늦기 전에 용기를 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댓글6개
- 고달픈개구리3개월 전
아름숲 실거주자인데 벌레 걱정하시죠? 의외로 거의 없어요. 조용하고 애 키우기 이만한 곳 없답니다.
- 나쁜생쥐3개월 전
휘경SK뷰 16억 넘었다는 소리 듣고 저도 멘붕 왔네요. 동대문구 불장 실화임?
- 탐스러운고니3개월 전
지금 집 내놓으시면 금방 나갈걸요? 요즘 매수 문의가 꽤 들어온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걱정 마세요!
- 배기하3개월 전
청량리역 그라시엘이나 L65 같은 초고층 보다가 아름숲 오면 마음이 편안해지긴 하죠. 근데 인프라는 확실히 청량리역 쪽이 깡패라 고민되실 듯. 저도 갈아타기 고민 중이라 남 일 같지가 않네요 ㅠㅠ
- 날랜고양이3개월 전
면목선 착공만 확정되면 여기는 한 단계 더 점프할 곳이죠. 탁월한 선택이십니다.
- 이안찬3개월 전
남편분 설득하는 게 제일 큰 숙제겠어요ㅋㅋ 원래 남자들은 숫자로 보여줘야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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