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흰박쥐
3개월 전

청량리역한양수자인그라시엘, 전세 10억이 주는 갈아타기 압박

청량리역 지나갈 때마다 솟아오른 건물들 보면서 한숨만 푹푹 나와요. 저기 들어가면 우리 아이들 환경부터 삶의 질이 확 달라질 텐데, 40대 가장으로서 더 늦기 전에 결단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밤잠을 설치거든요. 요즘 손품 팔며 정리해본 포인트인데 저랑 비슷한 고민 하시는 분들 계실까요? 전세 수요가 무서울 정도로 탄탄해요. 청량리역한양수자인그라시엘 전세 평균이 9.89억에서 10.29억 사이로 형성돼있는데, 이 정도면 매매가 하방을 아주 든든하게 받쳐주는 셈이죠. 도심 초직주근접의 가치를 무시 못 하겠더라고요. 1,152세대 신축 대단지에 청량리역 광장 공사까지 끝나면 그 인프라를 온전히 누릴 생각에 벌써 설레기도 하구요. 사실 인근 힐스테이트청계 34평이 7월에 17.0억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는 소식 듣고 심장이 덜컥 했어요. 수자인그라시엘 매매 호가도 17.45억부터 23억까지 밴드가 넓은데, 이제는 정말 손에 닿을 듯 말 듯한 이 간극을 메워야되는데 도무지 용기가 안 나네요. 이사 후에 바뀔 동네 커뮤니티나 아이들 학교 생각하면 당장이라도 계약서 쓰고 싶은데, 혹시 제가 상투를 잡는 건 아닐까 하는 FOMO와 공포가 공존합니다. 이미 갈아타기 성공하신 분들은 그 불안함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원하는 단지 호가 흐름을 구체적으로 잡고 나니 오히려 생각이 더 많아지는 밤입니다. 오늘도 와이프랑 호가창만 뚫어지게 보다가 하루가 다 갔습니다. 이러다 청량리 랜드마크는 남들 입주 파티하는 거 구경만 하다가 은퇴하는거 아닌가 몰라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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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활발한곰
    3개월 전

    저랑 똑같은 고민 중이시네요. 40대엔 그 한 발 떼기가 왜 이리 무거운지 모르겠음.

  • 손승다
    3개월 전

    용기 내는 사람만이 신축 커뮤니티에서 조식 먹는 영광을 누리더군요. 저도 작년에 영끌해서 갈아탔는데 몸은 힘들어도 삶의 질은 수직 상승입니다.

  • 이오오
    3개월 전

    청량리역한양수자인그라시엘 정도 입지면 사실 고민할 시간에 호가가 더 오를까 봐 겁나죠. GTX 호재랑 광장 정비되는 거 보면 동네가 천지개벽 중이라 지금이 제일 쌀 때일지도 몰라요. 저도 예전에 망설이다가 앞 단지 놓치고 며칠을 앓아누웠던 기억이 있어서 남 일 같지가 않네요. 결국 본인이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면 실행하는 분들이 승리하는 시장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