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큰손들 청량리역 그라시엘 19억 찍은 진짜 이유
라그란데 저층 전세가 9억 찍혔다는 소식에 다들 놀라셨을 텐데 요새 진짜 돈 냄새 맡는 분들은 청량리로 모이나 봅니다. 지방 자산가들이 왜 굳이 동대문 주상복합을 19억 원이나 주고 샀을까요? 가장 큰 이유는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그라시엘이 토허제 규제를 피했기 때문입니다. 여기는 상업지역이라 세대별 전유 대지면적이 11.91㎡밖에 안 돼요. 허가 기준인 15㎡ 밑이라 실거주 의무 없이 갭투자가 가능하거든요. 서울 교두보 확보하려는 지방 큰손들에게 이보다 매력적인 선택지는 없었을 겁니다. 그럼 실거주 관점에서 이 가격이 납득될 수준일까요? 광화문 쪽으로 출퇴근하는 제 입장에서 시간 계산을 때려봤습니다. 여기서 1호선 타면 시청역까지 딱 20분 컷이더라고요. 길바닥에 버리는 왕복 1시간을 월 단위 가치로 환산하면 최소 150만 원은 넘습니다. 바쁜 직장인에겐 이 이동 시간 단축이 곧 삶의 질이자 돈인 셈이죠. 에스크로 제도니 뭐니 전세 시장이 시끄러운 것도 한몫했다고 봐요. 임대인 입장에선 전세금 묶이는 규제가 들어오면 차라리 이런 하이엔드 매수를 선호하게 됩니다. 확실한 실거주 수요가 뒷받침되는 신축은 하락장에서도 방어력이 좋으니까요. 지방 자본이 상경해서 등기 치는 건 결국 똘똘한 한 채에 대한 확신 때문입니다. 결국 규제 틈새와 압도적인 교통 편의성이 19억 신고가를 만든 거네요. 시간 가치를 아는 투자자라면 이 결정이 결코 비싸다고만은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교통 좋은 신축의 가치는 앞으로도 직주근접 수요가 다 받아줄 흐름이네요.
댓글4개
- 가엾은해달3개월 전
토허제 피한 게 신의 한 수인 듯요. 실거주 안 해도 되니 갭투자하긴 이만한 데가 없죠.
- 이가한3개월 전
지방 형님들 자금력 진짜 무섭네요... 19억을 한 번에 태우다니.
- 조라오3개월 전
20분 컷이면 종로 직장인들 꿈의 집이죠. 교통비 절감 효과 확실함!
- 정나세3개월 전
저도 출퇴근 시간 때문에 그라시엘 눈여겨보던 1인입니다. 근데 19억 찍히는 거 보니 제 월급으론 이제 엄두도 안 나네요. 역시 돈 있는 분들은 정보도 빠르고 결정도 시원시원하신 것 같아요. 부럽지만 저는 조금 더 외곽으로 눈을 돌려야 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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