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안타까운벌새
3개월 전

지방 미분양 털고 그라시엘 19억 태운 이유

제가 예전에 지방 광역시 외곽 아파트에 장기 보유했다가 수익은커녕 취득세도 못 건지고 탈출한 뼈아픈 기억이 있거든요. 이번에 큰 결심 하고 정리한 돈으로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그라시엘 19억 신고가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남들은 꼭대기 잡는 거 아니냐고 걱정하는데, 제 기준에서는 여기가 지방 미분양 늪보다 훨씬 안전한 보석으로 보였어요. 1) 일단 토지거래허가제(토허제)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게 가장 컸습니다. 그라시엘은 상업지 주상복합이라 대지면적이 11.9101㎡밖에 안 돼서 실거주 의무 없이 거래가 되거든요. 2) 청량리역이라는 압도적인 직주근접 인프라를 무시할 수 없었죠. 지방 구축 들고 있으면서 인구 빠지는 거 지켜보는 것보다, 서울 핵심지 주상복합의 희소성에 베팅하는 게 맞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3) 이미 19억이라는 실거래가가 찍히면서 바닥을 확인해 준 셈이기도 하고요. 과거에 어정쩡한 곳 샀다가 고생해 본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어설픈 여러 채보다 확실한 한 채가 결국은 정답이더군요. 이제는 세금 걱정보다 우상향의 즐거움을 좀 느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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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아쉬운생쥐
    3개월 전

    19억이면 결단력 대단하시네요. 지방 미분양은 진짜 답 없는데 잘 탈출하셨음.

  • 다른고양이
    3개월 전

    그라시엘은 토허제 피한 게 진짜 신의 한 수 같아요. 저도 대지면적 15미만인 거 확인하고 갭투자 고민 중인데 타이밍이 관건이네요.

  • 장가윤
    3개월 전

    과거 실패를 교훈 삼아 상급지로 이동하신 거니 축하드립니다. 청량리 스카이라인 변하는 거 보면 19억도 나중엔 저렴해 보일 겁니다.

  • 아름다운밍크
    3개월 전

    저는 아직도 지방에 물려있어서 부럽기만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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