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오성예
1개월 전

전농SK 12.8억 찍고 아름숲 14억 넘긴 거 보니 동대문 입지 다시 보이네요

신길이랑 고민하다 답십리 놓쳤다는 분 글 보니까 제 옛날 생각나서 맘이 좀 그렇더라고요. 저도 예전에 상투 잡고 고생 깨나 해본 사람이라 남 일 같지가 않음. 지금 전농동 분위기 보면 전농SK 30평대가 12.8억 찍고 래미안 아름숲도 14.15억까지 거래됐다는데, 이거 진짜 예사 일이 아닙니다. 예전의 그 전농동이 아니거든요. 이런 가격 상승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죠. 1) 일단 교통이 깡패임. GTX-B랑 C 노선이 지금 한창 공사 중이라 청량리역 파급력이 전농동까지 그대로 꽂히고 있죠. 2) 게다가 2026년 하반기에 서울시립도서관까지 착공한다는데, 이게 단순히 책 읽는 곳이 아니라 동네 정주 여건을 확 바꿔줄 겁니다. 특히 래미안 아름숲처럼 숲세권이면서 학교 가까운 단지들이 치고 나가는 거 보세요. 예전엔 동대문 하면 그냥 교통만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학군 수요까지 붙으면서 30평대 14억 시대가 열린 거죠. 확실히 애 키우기 좋은 환경이 갖춰지니까 가격 방어력이 차원이 달라지네요. 사실 저도 예전에 이 동네 저평가할 때 갈아타기 타이밍 놓쳐서 눈물 좀 흘렸거든요. 근데 지금 돌아가는 꼴 보니까 대규모 교통망에 도서관 같은 인프라까지 섞이면서 상급지들 턱밑까지 쫓아가는 모양새임. 과거의 저평가를 완전히 해소하고 독보적인 주거 가치를 형성하고 있다는 게 느껴집니다. 결국 입지는 숫자가 말해주는 법인데, 저는 왜 그 숫자를 매번 거꾸로 읽어서 고생을 사서 했는지 모르겠네요. 전농동은 이제 실질적인 호재들이 눈앞에 보이니 웬만한 상급지 부럽지 않은 딴딴한 요지가 된 것 같습니다. 저처럼 나중에 무릎 치지 마시고 다들 흐름 잘 타서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2

댓글
2개

  • 조그만날다람쥐
    1개월 전

    근데 아름숲 14억은 좀 과한 거 아님? 그 돈이면 차라리 마포 구축 가는 게 낫지 않나요.

  • 게을러빠진흰곰
    1개월 전

    맞아요 전농동 예전 생각하면 진짜 천지개벽이죠. 저도 그때 샀어야 했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