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서러운표범
3개월 전

전농우성 안전진단 완화 보니까 옛날 청량리 생각나서 뭉클함

오늘 청량리역 광장 지나오는데 공사 소음이 예전이랑은 확실히 다르게 들리더라고요. 나 중학교 때만 해도 이 근처 진짜 무서워서 친구들이랑 돌아다니지도 못했는데 말이죠. 근데 요새 안전진단 기준 확 풀리면서 전농우성 같은 노후단지들 들썩이는 거 보셨나요? 여기가 원래 입지는 끝내주는데 그놈의 연식 때문에 저평가받던 곳이잖아요. 제가 엊그제 전농 8구역 쪽 지인 만나서 밥 먹다가 슬쩍 물어봤거든요. 지금 청량리 이삭공원 GTX 호재랑 맞물리면서 동네 분위기가 아예 딴판이 됐다고 하대요. 사실 우리 동네 사람들이 좀 보수적이라 변화에 무딘 편이긴 해요. 그래도 요즘은 다들 모이면 분담금 걱정보다 '우리도 드디어?' 이런 기대감이 더 크더라고요. 가격이 예전보다 많이 오르긴 했지만 청량리역 광장 공사 현장 직접 눈으로 보면 납득이 가요. 단순히 아파트 낡은 것만 보는 게 아니라 이 거대한 인프라가 바뀌는 걸 봐야 하거든요. 이게 단순히 건물 몇 개 새로 짓는 수준이 아니에요. 동네의 혈관 자체가 바뀌는 느낌이라 전농동 일대 잠재력이 이제야 터지는 것 같습니다. 결국 시간 싸움이긴 하겠지만 전농동 노후단지들은 이제 하방 지지선이 확실해졌다고 봐요. 나중에 여기 다 바뀌면 진짜 천지개벽이라는 말이 딱 어울릴 동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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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 신영솔
    3개월 전

    맞아요... 옛날 청량리 굴다리 생각하면 지금은 진짜 강남 부럽지 않죠.

  • 너그러운고니
    3개월 전

    전농우성 실거주하기엔 진짜 편함. 시장 가깝고 교통 좋고.

  • 메마른올빼미
    3개월 전

    8구역까지 속도 내주면 이 일대 대장주 바뀔지도 모르겠음.

  • 김민현
    3개월 전

    직접 발품 팔아보니까 전농동이 확실히 예전의 그 전농동이 아니더라고요. 도로 정비되는 거 보니까 지가 상승은 이미 예견된 수순 같아요.

  • 이주용
    3개월 전

    재건축은 속도가 생명인데 안전진단 완화가 진짜 신의 한 수였음.

  • 그리운스라소니
    3개월 전

    전농동 토박이로서 자부심 느낍니다. 옛날엔 낙후됐다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이젠 당당히 말하고 다님.

  • 임예배
    3개월 전

    가격 올랐다고 투덜대는 사람들도 있는데 인프라 깔리는 거 보면 그럴 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