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홍린규
1개월 전

전농동 신고가 랠리와 대출 규제가 만든 전세 고립의 역설

요즘 전농동 20평대 10억 넘게 신고가 터지는 거 보면서 대출 규제 생각하니 답답해지네요. 최근 전농동아 20평대가 10.3억에 거래됐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전농신성 30평대도 13.95억 찍으면서 신고가 행진 중인데, 청량리역 인근 매물은 이제 19억부터 시작하더군요. 연봉 모아서 내 집 마련하려던 제 계획이 무색하게 심리적 저지선이 다 무너진 느낌입니다. 이런 시세 상승세에 대출 규제까지 꽉 막히니 실거주 희망자들은 매수 시장에서 강제로 튕겨 나가는 중이에요. 전농신성이 13억 후반까지 치솟고 대출 한도는 줄어드니, 결국 자금력이 달리는 직장인들은 사고 싶어도 못 사는 상황이 된 거죠. 재건축 기대감 있는 전농우성 같은 단지들도 덩달아 가격이 들썩이다 보니 전세로 남으려는 분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매매를 포기한 수요가 전세 시장에 갇히면서 그나마 있던 전세 매물도 씨가 마르는 현상이 심해지고 있거든요. 결국 정부의 대출 규제가 집값을 잡기보다 무주택자들을 전세나 월세 시장으로 등 떠미는 꼴입니다. 월세 비중이 50%를 넘어서고 주거비가 폭등하는 걸 보면, 규제의 선의가 무색하게 시장은 더 가혹해지고 있어요. 내 집 마련 사다리는 걷어차이고 주거비만 43%씩 올랐으니 참 씁쓸한 현실입니다. 이러다 정말 평생 월세만 내다 끝나는 건 아닌지 자조 섞인 농담이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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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좋은두더지
    1개월 전

    동아 10억 넘은 거 보고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월급 모으는 속도가 도저히 못 따라가네요.

  • 송진인
    1개월 전

    규제가 오히려 임차인들 주거비만 올린다는 말씀에 적극 공감합니다. 전세 매물이 없어서 울며 겨자 먹기로 반전세 알아보고 있어요.

  • 오재빈
    1개월 전

    글쎄요, 대출 규제 없었으면 지금쯤 청량리 25억 찍었을걸요? 그나마 규제가 있어서 이 정도로 버티는 거 아닐까 싶네요.

    잘난사자
    1개월 전

    윗분 말씀도 일리는 있지만, 실거주자 입장에선 대출이 막히니 아예 선택지 자체가 사라지는 게 더 큽니다. 결국 현금 부자들만 줍줍하는 장이 되어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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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멋진개미
    1개월 전

    전농우성 재건축 되면 진짜 날아갈 텐데 지금이라도 몸테크 들어가야 하나 고민만 깊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