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뜨거운갈매기
1개월 전

시댁서 전농동아 해준대서 고민하다가 결국 질렀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처음엔 구축이라 좀 망설였거든요. 결혼 앞두고 시댁에서 전농동아 20평대를 해주시겠다고 하는데 요즘 워낙 신축이 대세라 그런지 괜히 마음이 복잡하더라고요. 제 친구는 이번에 경기도 신축 청약돼서 자랑하는데 부러운 마음도 들고 나만 뒤처지는 건가 싶어서 진짜 밤잠 설쳤음... 근데 주말에 예비 신랑이랑 단지 한 바퀴 돌고 생각이 싹 바뀌었어요. 청량리역 걸어가 보니까 입지가 진짜 ㄹㅇ 깡패긴 하더라고요. 마침 7월 21일에 9억 7,500만 원으로 신고가 찍혔다는 소식 듣고 확신이 생겼죠. 솔직히 구로구 개봉동 25평도 10억 넘게 거래되는 세상인데 서울 중심부랑 훨씬 가까운 여기가 이 가격이면 진짜 메리트 있다고 느껴졌어요. 나중에 전농구역 재개발 싹 들어오고 2030년대에 GTX 개통하면 여기는 지금이랑은 아예 다른 세상이 될 거 같거든요. 지금 조금 낡은 건 인테리어 예쁘게 해서 몸테크로 버텨보려고요. 불안했던 마음 싹 사라지고 이제는 가전 고를 생각에 너무 설렙니다. 이 결심이 나중엔 신의 한 수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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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싱그러운꽃게
    1개월 전

    와 전농동아를 해주시다니 시부모님 안목이 진짜 대박이신데요? 축하드려요!

  • 높은뱀
    1개월 전

    개봉동 10억 넘었다는 소리 듣고 저도 전농동 쪽 다시 보고 있었거든요. 입지 생각하면 거기가 훨씬 낫죠. 탁월한 선택입니다.

  • 붉은개구리
    1개월 전

    구축이어도 전농동아 정도면 실거주 만족도 꽤 높으실 거예요. 나중에 청량리 인프라 다 완성되면 시세는 알아서 따라올 텐데 부러우면 지는 거라지만 솔직히 너무 부럽네요... 예쁘게 꾸미고 잘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