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윤승한
1개월 전

불광 현대홈타운 vs 홍은 e편한세상서대문, 일주일 안에 결정해야 해요?

양쪽 집 다 보고 왔는데 결정 기한이 일주일도 안 남아서 심장이 터질 것 같아요. 불광 현대홈타운은 1988년에 지어진 610세대 구축인데, 31평이 10억 초반대라 예산 안에는 쏙 들어오더라고요. 사실 예전부터 이 동네 구축들 올수리해서 예쁘게 사는 분들 보며 나도 할 수 있겠다 싶었거든요. 와! 그런데 막상 홍은 e편한세상서대문 가보니까 제 마음이 갈대처럼 흔들리는 거 있죠. 여기는 2023년 입주한 신축이라 24평이 12억을 훌쩍 넘는데, 대출 생각하면 손이 막 떨려요. 주차도 세대당 1.2대라 넉넉하고 단지 안이 너무 깨끗해서 자꾸 눈에 밟히더라고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구축은 탑층 층간소음은 없어도 결로가 심할 수 있다던데 아마 맞겠죠? 현대홈타운은 31평이라 평수는 넉넉한데 언덕이랑 수리비 생각하면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요. 신축 24평으로 영끌해서 좁게 가느냐, 구축 31평으로 여유 있게 가느냐의 문제라 잠이 안 옵니다. 제가 착각한 게 아니라면 결국 신축의 쾌적함을 돈 주고 사는 게 맞나 싶기도 하고요. 홍은동 이미지가 예전 같지 않다지만 단지 숲뷰 보니까 불안했던 마음이 조금은 녹는 기분이었어요. 무리한 대출이 독이 될까 무섭지만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신축 등기 쳐야 하나 싶어서요. 더 이상 고민만 하다가 좋은 매물 다 놓칠 것 같아 내일 부동산 다시 가보려고 다짐했습니다. 눈 딱 감고 제 직관을 믿고 이번 주 안에는 무조건 계약금 입금하고 발 뻗고 잘 거예요. 어디를 선택하든 제 첫 집이니까 아끼고 사랑해주면서 예쁘게 살아보려 합니다. ps. 홍은 e편한 지하주차장 통로로 내부순환로 타기 정말 편한가요? 출근길이 제일 걱정이라서요..

3

댓글
3개

  • 김선명
    1개월 전

    저랑 고민이 비슷하시네요! 저는 결국 신축으로 왔는데 대출 이자 낼 때마다 눈물 나지만 집 들어오면 행복해서 다 잊혀져요.

  • 정세찬
    1개월 전

    현대홈타운 31평이면 실거주 만족도는 진짜 높을걸요? 수리만 싹 하면 신축 부럽지 않게 넓게 쓰실 수 있어요.

  • 싱그러운수달
    1개월 전

    이미 답은 정해져 있으신 듯함. 신축 숲뷰 한 번 눈에 들어오면 구축 절대 눈에 안 들어옵니다. 그냥 영끌해서 신축 가시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