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뼈저린돌고래
1개월 전

래미안크레시티 초중등 통학 여건과 고교 진학 실적 따져본 후기

단순 계산해 봐도 애들 키우기엔 래미안크레시티만한 대안이 서울에 몇 없지 싶어요. 주변 친구들은 벌써 상급지다 뭐다 다들 떠나는데 저만 뒤처지는 기분이라 솔직히 자극도 좀 받거든요. 아내랑은 선호 지역이 달라서 맨날 투닥거리지만, 저는 애들 학교 가까운 게 최고라는 고집이 안 꺾이네요. 일단 제가 직접 확인해 보니까 전농초등학교가 단지에서 직선 300m 정도더라고요. 도보로도 360m 남짓이라는데 이 정도면 저학년 애들도 큰 걱정 없이 다닐 거리라 마음이 좀 놓여요. 동대문중학교도 310m 정도라 중학교까지는 통학 스트레스가 거의 없다는 점이 정말 큰 장점 같아요. 물론 고등학교 진학 실적을 보면 기대와 불안이 교차하긴 해요. 인근 경희여고가 2026년에 의대 20명에 약대 18명을 보냈다고 하던데, 실적이 워낙 좋아서 안심이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내신 경쟁이 너무 빡빡할까 봐 겁도 좀 나네요. 전일중학교도 직선 700m 거리라 선택지가 나쁘진 않은데, 고등학생 때까지 쭉 살기엔 인근 학원가 분위기가 어떨지 제가 착각하고 있는 건가 싶어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2,400세대 가까운 대단지라 단지 안에서 풍기는 안정감은 참 좋은데 말이죠. 글이 너무 길어져서 죄송한데, 30대 직장인 입장에서 이 정도 학군 조건이면 용기 내어 도전해 볼 만할까요? 설레는 마음으로 계산기만 두드리고 있는데 선배님들 조언이 간절합니다. 결국 갈리는 건 초중등 통학의 절대적인 편의를 택하느냐 고등 입시의 치열한 분위기를 미리 감당하느냐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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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권선용
    1개월 전

    초등학교랑 중학교가 저렇게 가까우면 10년은 발 뻗고 자는 겁니다. 실거주 만족도는 학군이 깡패거든요.

  • 정민성
    1개월 전

    경희여고 실적 진짜 대단하긴 하네요. 근데 의치약은 상위권 애들 얘기라 동네 학원가 분위기를 더 보시는 게 나을걸요?

    김연별
    1개월 전

    윗분 말씀대로 진학 실적만 보고 들어갔다가 내신 때문에 울고 나가는 경우도 꽤 봤어요. 분위기 파악은 임장 필수임.

    답글 1개 펼치기
  • 뜨거운하마
    1개월 전

    애들 키우는 30대면 래미안크레시티는 정답지 중 하나죠. 아내분이랑은 잘 합의 보셔야겠지만요. ㅎㅎ

  • 친절한북극여우
    1개월 전

    저 정도면 도전할 만하죠! 전농초 가깝다는 것만으로도 아침마다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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