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굳은토끼
2개월 전

라그란데 전세 10억 신고가 보니까 저만 마음 급한가요

전세 만기가 딱 6개월 남았는데 요즘 이문동 분위기 보니까 심장이 벌렁거려서 잠이 안 와요. 결국 갈 곳은 정해져 있는데 남편이랑 선호 지역이 너무 달라서 매일 밤마다 투닥거리는 중이거든요. 저는 무조건 신축 대단지 파워를 믿는 편이라 래미안라그란데만 보고 있는데 상황이 녹록지 않네요. 얼마 전 40평형 전세가 10억 2,500만 원에 신고가 찍혔다는데 전세가가 이 정도로 받쳐주면 매매가는 안 봐도 비디오죠. 매매 호가도 벌써 20억 선에 붙었고 46평 보류지 직거래가 21.2억 찍힌 거 보면 확실히 실수요자들이 무섭게 붙는 것 같아요. 3,000세대가 넘는 대단지라 커뮤니티나 인프라는 말할 것도 없어서 아이 계획 있는 저희한테는 더할 나위 없는데 가격이 참 무겁습니다. 자금 계획 세워보려고 엑셀 두드리다 보면 한숨만 나오지만 여기 놓치면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할 것 같아서요. 어차피 이 가격이 미래에는 바닥일 텐데 무리해서라도 등기 치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로울 듯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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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권세석
    2개월 전

    전세가 10억 넘게 받쳐주는 거 보면 하방 경직성 하나는 진짜 끝내주는 것 같네요.

  • 안호건
    2개월 전

    라그란데 입주장 때 들어갔어야 했는데... 지금 호가 20억 붙는 거 보니까 확실히 신축 대단지가 깡패긴 해요. 남편분 잘 설득해보셔요!

  • 이인별
    2개월 전

    저는 그냥 저질렀어요. 어차피 나중에 애 학교 보낼 거 생각하면 이만한 대안이 없더라구요.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