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김이별
1개월 전

동대문구 재개발 추진단 신설과 라그란데 월세 호가가 보여주는 신호

동대문구에 전국 최초로 '재개발 추진단'이 신설되었다는 소식, 다들 어떻게 보시는지요. 이게 단순히 행정 조직 하나 늘어난 게 아니라고 봅니다. 구청장이 직접 정비사업 속도를 내겠다고 판을 깔아준 셈이라, 지지부진하던 구역들에게는 꽤나 실질적인 동력이 될 수밖에 없거든요. 물론 행정이 밀어준다고 다 되는 건 아닙니다. 다만 이런 심리적 지지선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무시 못 하죠. 실제로 이문동 래미안라그란데 같은 곳을 보면, 25평형 월세 호가가 보증금 1억에 260만 원까지 올라와 있더군요. 관리비 포함하면 300만 원 육박인데, 이게 결국 고소득 배후 수요가 동대문구로 유입되고 있다는 방증 아니겠습니까. 물론 신축 빨이라는 시각도 있겠지만, 글로벌 K마켓 같은 일자리 육성 계획이 맞물리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단순 베드타운을 넘어 성동구 라인과 어깨를 나란히 할 체급을 갖춰가는 과정이죠. 다만 장밋빛 전망만 믿고 덜컥 계약서부터 쓰진 마셨으면 합니다. 행정 지원이 실제 착공과 입주까지 이어지는 속도는 별개의 문제고, 추가 분담금 리스크는 등기 칠 때까지 따라다니는 거니까요. 결국 동대문구의 체질 개선은 이미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부족한 인프라가 채워지는 지금이 전략적인 타이밍인 건 분명해 보이네요. 그래도 돌다리는 꼭 두드려보고 건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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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전태찬
    1개월 전

    동대문구가 예전의 그 낙후된 이미지를 하나씩 벗겨내고 있는 건 확실해 보입니다. 행정이 받쳐주면 무시 못 하죠.

  • 꼼꼼한나비
    1개월 전

    라그란데 월세 260만 원은 좀 과한 거 아닌가요... 아무리 신축이라도 그 가격이면 마포나 성동구 준신축도 가시권인데 말입니다.

    최도영
    1개월 전

    위에 쓰신 분 말씀대로 월세 호가는 좀 높게 잡힌 감이 있긴 합니다. 그래도 그 가격을 수용하는 수요가 있다는 게 지역 가치가 변했다는 증거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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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낙타
    1개월 전

    재개발 추진단이 생긴다고 해도 결국 조합원들 간의 이해관계가 제일 큰 변수더라고요. 서류상 속도보다는 현장 비대위 여부부터 체크하는 게 우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