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 주공19단지 1700세대 규모가 실거주 밀도에 주는 영향
실거래가 위주로 시장을 보다가도 결국 실거주를 고민하면 단지 규모가 주는 무게감을 무시하기 어렵더군요. 창동 주공19단지는 1,764세대로 구성된 대단지입니다. 이 정도 세대수가 모여 있으면 보통 커뮤니티나 관비 측면에서 이점이 크다고들 하죠. 하지만 1988년에 입주해서 벌써 37년 10개월이나 된 연식을 생각하면, 단지 규모가 만드는 생활 밀도가 양날의 검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동수가 많고 세대수가 밀집되어 있다 보니 출퇴근 시간 엘리베이터 대기나 단지 내 이동 동선이 꽤 복잡할 수 있거든요. 물론 단지가 넓으면 산책로 확보나 단지 내 상가 접근성은 좋아지는 반면, 사람이 몰리는 시간대의 혼잡도는 개별 동의 구조에 따라 체감이 확연히 다를 겁니다. 실제로 1,700세대 넘는 규모에서 나오는 에너지는 분명히 있겠지만, 구축 특유의 설비 노후화와 겹쳤을 때 그 밀도가 쾌적함보다는 피로도로 다가올 리스크도 따져봐야겠죠. 단지 내를 가로질러 역까지 가는 거리나 단지 끝동에서 정문까지의 이동 시간도 무시 못 할 요소고요. 이건 의외로 괜찮다 싶으면서도, 막상 거주자분들이 느끼는 아침 시간의 밀도는 어떨지 조심스럽게 살피게 되네요. 주공19단지만의 규모가 주는 안정감이 생활의 질로 이어질지는 결국 각자의 동선 효율에 달려 있을 듯합니다.
댓글3개
- 기다란오소리37분 전
대단지라 관리비는 확실히 n분의 1이라 저렴한 편이에요. 다만 아침에 엘베 잡는 건 동마다 차이가 좀 있더군요.
- 서태선33분 전
37년 넘은 단지치고는 단지 내 공간이 넓어서 답답한 느낌은 덜해요. 동 간 거리도 요즘 신축보다 나은 면도 있고요.
- 포근한돌고래2분 전
단지 규모가 커서 그런지 상가 이용하기는 참 편합니다. 이동 동선만 본인 라이프스타일에 맞으면 거주성은 나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