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너그러운흰곰
1개월 전

창동 상아1차 600만대 공사비 제안이 도봉구에 던진 숙제

최근 반포 트리니원 같은 하이엔드 단지들 시공사 선정되는 거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결국 아파트 가치는 브랜드와 시공 품질에서 갈리는데, 이번 창동 상아1차 입찰 결과 다들 확인하셨나요? 호반건설이랑 HS화성 두 곳이 들어왔습니다. 공사비를 보니까 각각 평당 693만 원이랑 685만 원을 제안했더라고요. 요즘 서울 재건축 공사비가 800~900만 원까지 치솟는 상황이라 사실 좀 의외긴 했습니다. 다만 이게 조합원 입장에서 마냥 반길 일인지는 조금 더 따져봐야 합니다. 상아1차가 지하 4층에서 지상 45층까지 올라가는 962세대 규모잖아요. 이 정도 덩치면 사실 메이저 브랜드 욕심이 날 법도 한데 말이죠. 하지만 현실적으로 지금 고물가 시장에서 600만 원대 후반은 상당히 타이트한 수치입니다. 단가에 맞추려다 보니 대형 건설사들이 몸을 사린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그래도 사업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신호로 볼 여지가 있습니다. 지난 8월 22일에 창동차량기지가 폐쇄되면서 지역 개발 속도가 붙기 시작했거든요. 창동·상계 통합 TF까지 출범한 마당이라 행정적인 지원도 예전과는 확실히 다를 겁니다. 이런 호재들이 뒷받침되면 시공 브랜드의 아쉬움을 입지 가치로 메울 수도 있겠죠. 물론 공사비가 낮으면 나중에 마감재나 특화 설계에서 타협이 생길 리스크는 있습니다. 계약서 도장 찍기 전에 세부 항목들을 정말 꼼꼼하게 들여다봐야 하는 이유기도 하죠. 싸게 짓는 게 능사는 아니니까요. 앞으로 수십 년을 내 집 이름표 달고 갈 아파트인데 서류 확인은 백 번 해도 모자람이 없습니다. 결국 창동 상아1차의 이번 선택이 도봉구 재건축의 가늠자가 될 것 같습니다. 600만 원대 공사비로도 45층 랜드마크를 제대로 뽑아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겠죠. 만약 여기서 성공적인 사례가 나오면 인근 단지들도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겁니다. 제 생각에는 브랜드 네임밸류보다는 실질적인 시공 품질과 주변 인프라 확충 속도가 실질적인 자산 가치를 결정할 것 같네요. 차량기지 부지 개발이 얼마나 가시화되느냐에 따라 상아1차의 위상도 달라질 겁니다. 조합원분들은 시공사 제안서의 디테일을 끝까지 점검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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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굳은수달
    1개월 전

    600만 원대면 요즘 시세치곤 진짜 낮게 잡긴 했네요. 나중에 추가 분담금 폭탄 터지는 건 아닌지 등기 칠 때까지 지켜봐야 함.

  • 장리원
    1개월 전

    호반이나 HS화성이면 브랜드가 좀 아쉽긴 해도 실속은 챙길 수 있겠어요. 창동역 쪽 개발 호재가 워낙 커서 단지 가치는 충분히 방어될 듯합니다.

    김재윤
    1개월 전

    윗분 말씀에 공감합니다. 브랜드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일단 사업이 굴러가는 게 우선이죠. 공사비 너무 높아서 멈춰 서는 단지들보다 백배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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