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약빠른꽃게
1개월 전

창동 삼성래미안 1668세대 대단지가 주는 묘한 안정감

이 동네에서 꽤 오래 살았는데 창동 삼성래미안은 확실히 1,600세대가 넘는 대단지라 그런지 단지 안에서 느껴지는 무게감이 다르긴 해요. 동수가 18개나 되다 보니 단지 한 바퀴만 돌아도 운동되는 기분이고, 대단지 특유의 관리 체계가 잘 잡혀 있다는 게 매일 체감되거든요. 처음엔 세대수가 너무 많아서 엘리베이터 기다리느라 진 다 빠지면 어쩌나 걱정도 했었는데 막상 지내보니 생각보다 붐비는 느낌은 덜해요. 92년도에 지어진 아파트치고는 동 배치나 공간 확보가 널찍하게 잘 되어 있어서 단지 내 이동할 때도 답답한 구석이 별로 없더라고요. 특히 규모가 크니까 바로 앞 이마트 같은 편의시설이 딱 붙어 있는 게 실거주 입장에선 진짜 깡패임. 1, 4호선 창동역 더블 역세권에 이 정도 세대수가 받쳐주니까 주변 상권도 죽지 않고 계속 활기찬 모습이라 혼자 사는 분들이나 가족 단위나 다들 만족하며 사는 분위기예요. 옆 동네 작은 단지들 시세랑 비교해보면 호가가 32평 기준 10억 전후로 형성되어 있는데, 확실히 거래량이나 환금성 면에서 대단지의 힘이 느껴지긴 해요. 부동산 사장님은 세대수 많은 게 나중에 리모델링이나 재건축 논의할 때도 유리하다고 하시던데 이게 정말 맞는 말인지 궁금해서 커뮤니티에 여쭤보고 싶네요. 물론 주차 대수가 0.75대라 밤늦게 오면 자리가 좀 빡빡하다는 게 대단지 규모에 비하면 유일한 흠이긴 합니다. 그래도 이 정도 규모가 주는 생활 인프라랑 안정감 생각하면 창동에서는 확실히 손꼽히는 단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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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신세정
    1개월 전

    대단지는 확실히 관리비 고지서 보면 티가 나죠. 소규모랑은 단가부터가 다름.

  • 당찬새우
    1개월 전

    92년식인데 녹물 없는 건 진짜 관리 잘된 거예요. 저도 창동 쪽 알아보다가 그게 제일 놀라웠음.

  • 정빈현
    1개월 전

    글쎄요, 세대수 많아봐야 출퇴근길 창동역 1호선 사람 몰리는 거 생각하면 규모가 오히려 독 아닌가요? 전 좀 회의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