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주공4단지 17평 4.6억 거래로 본 횡보장 진입 여부
요즘 창동 일대 거래 데이터들을 보다가 창동주공4단지 17평 거래 내역에서 눈에 띄는 숫자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9월 초에 17평 3층 매물이 4억 6,000만 원에 거래가 되었더군요. 지난달 중순에 2층이 4억 7,900만 원으로 최고가를 찍었던 것과 비교해보면 약 4% 정도 낮은 수치입니다. 사실 저층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이 꺾였다기보다는 전형적인 횡보세에 가깝다고 분석됩니다. 현재 17평 호가가 4.5억에서 5.8억까지 벌어져 있는 상황이라 매수자와 매도자의 심리 싸움이 꽤나 팽팽해 보이네요. 다만 1,710세대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주차 대수가 세대당 0.58대에 불과하다는 점은 실거주를 고려하는 분들에게 분명한 제약 요인이 될 겁니다. 중앙난방 시스템의 노후화 문제도 실제 임장을 가보면 무시하기 어려운 변수임이 체감되거든요. 결국 데이터상으로는 고점 근처에서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지만, 몸테크를 감수할 수 있는 실수요층이 어디까지 따라붙어 주느냐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제가 데이터 해석에서 놓친 지역 내 다른 변수가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네여. 창동역세권 개발 기대감과 별개로 당장의 정주 여건 불편함을 이 가격에 상쇄할 수 있느냐에 따라 매수 버튼의 무게가 달라질 것 같습니다.
댓글3개
- 김혁강
데이터로 보니까 확실히 흐름이 보이네요. 0.58대 주차는 밤마다 전쟁이라 실거주자 입장에선 고역이긴 합니다.
- 수줍은박쥐
호가가 5.8억까지 나와있나요? 그 가격이면 사실 다른 대안이 너무 많아보여서 거래가 성사될지 의문이긴 함
우아한사슴위에 분 말씀대로 5억 중반 넘어가면 창동 구축보다는 조금 더 신축급이나 급지 높은 쪽으로 눈을 돌리게 되죠.
답글 1개 펼치기 - 이선호
전형적인 박스권 느낌이네요. 재건축 기대감 하나로 버티는 건데 속도가 안 나면 피로감이 쌓일 시점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