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잘생긴나비
1개월 전

창동주공3단지 8억 턱밑까지 왔는데 지금 진입은 좀 무리일지

어제 실거래 뜬 거 보고 참 묘한 기분이 드네요. 저도 예전에 무리하게 상투 잡았다가 피눈물 흘리며 손절한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요즘처럼 거래가 툭툭 찍히는 장을 보면 가슴이 먼저 뜁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창동 분위기 참 차분했는데 말입니다. 국토부 실거래가 보니까 7월 29일에 창동주공3단지 25평이 7억 9,500만원에 찍혔더라고요. 21평도 7억 5,900만원에 거래된 거 보니 이제는 8억 선이 심리적 저항선이 아니라 그냥 뚫고 지나가는 자리가 된 모양임. 1990년에 지어진 이 늙은 단지가 2,856세대라는 덩치 하나로 버티는 줄 알았더니 시세 움직임은 생각보다 훨씬 가볍네요. 사실 주차 0.53대면 퇴근길마다 전쟁 치러야 하고 고칠 데도 한두 군데가 아닐 텐데, 이 가격을 받아준다는 건 결국 창동의 미래 가치에 베팅하는 사람이 그만큼 늘었다는 뜻이겠죠. 제가 예전에 고점에서 물렸을 때도 '남들이 사니까'라는 생각에 덜컥 샀던 게 화근이었거든요. 지금 호가는 24평 평균이 8.7억까지 나온다던데, 실거래가랑 1억 가까이 벌어진 상황이라 추격 매수하기엔 솔직히 손 떨리는 구간이긴 합니다. 그래도 창동역 일대 변하는 거 보면 예전의 그 베드타운 느낌은 확실히 지워지고 있어요. 단기적인 눌림목은 올 수 있겠지만, 실거주하면서 몸테크 견딜 분들이라면 8억 아래 매물은 이제 끝물이라고 봅니다. 다만 저처럼 성급하게 갈아타기 하다가 세금이랑 복비로 다 날리지 말고, 자기 자금 스케줄 확실히 체크하고 들어가는 게 맞음. 결국 부동산은 버티는 놈이 이기는 거라지만, 그 버티는 힘도 체력이 있어야 나오는 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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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 전가빈
    1개월 전

    7.95억이면 취득세랑 리모델링비 합쳐서 거의 8.5억인데... 구축 몸테크 치고는 단가가 좀 빡세긴 하네요.

  • 김인윤
    1개월 전

    창동주공3단지 주차는 진짜 헬임. 밤 10시 넘어서 들어오면 이중주차는 기본이라 초보들은 절대 못 살아요.

  • 즐거운코끼리
    1개월 전

    저도 예전에 손절해봐서 글쓴이님 마음 이해가 감. 근데 여기는 입지가 깡패라 결국 우상향할 듯요!

  • 원대한선체건조반장
    1개월 전

    창동대우 보셔요

  • 부지런한권양기운전원
    1개월 전

    최근 24평 8.4억 실거래됐다 하더라고요. 예정된 호재가 워낙 많아서 (지구단위계획 고시, 서울아레나, 추진위 설립, 민자역사 상가 오픈, GTX-C, SRT 연장 등등) 24평 9억 전고는 쉽게 넘어갈 것 같네요~ 1년 전 6억이었으니 지금 8억이 비싼것같아보여도 곧 9억 되면 그 사이에 1억이 오르는거니.... 서울 전역이 미친듯이 오르네요 기다릴수록 지각비만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