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정태욱
1개월 전

창동주공3단지 7.5억 실거래, 역시 대장은 다르네요

실거래가 기준으로 보니까 창동주공3단지 흐름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지난 7월 27일에 21평형이 7억 5,900만원에 계약된 실거래가 떴는데, 이게 8층 물건이라 층수도 꽤나 양호한 편이거든요. 과거 하락장 끝물에 제가 이런 패턴을 참 많이 봐왔습니다. 대단지에서 이런 묵직한 거래가 한두 개씩 터져주면, 그때부터는 호가가 뒤따라 붙으면서 시세 바닥이 단단해져요. 지금 24평형 호가가 낮은 건 8억 초반에서 높게는 10억 중반까지 나와 있더군요. 21평이 7억 중반을 지지해주면 큰 평수 가격은 더 탄력을 받을 수밖에 없어요. 숫자만 보면 '구축이 왜 이렇게 비싸냐'고 하실 수도 있습니다. 1990년식에 주차도 세대당 0.53대면 솔직히 밤마다 주차 지옥이거든요. 나도 예전에 비슷한 연식 아파트에 살아봐서 그 고충 누구보다 잘 알아요. 그럼에도 2,856세대라는 규모가 주는 안정감은 무시 못 하는 법입니다. 몸테크는 좀 힘들어도 대단지가 주는 인프라랑 향후 가치는 확실하니까요. 주차 불편함 정도는 나중에 올 호재들이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습니다. 지금 17평형 호가도 6.5억에서 7억 선까지 바짝 붙어 있더라고요. 소형 평수가 하단을 받쳐주고 대장 평형이 위를 뚫어주는 전형적인 회복기 모습입니다. 제가 시장에 오래 있어 보니 이런 타이밍에 들어온 사람들이 나중에 꼭 웃더군요. 누구는 비싸다고 손가락질할 때 소리 없이 손바꿈이 일어나는 게 부동산입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예전 2010년대 중반 분위기랑 참 많이 닮아 보여요. 결국 시장은 데이터로 증명하고 있고 판단은 각자의 몫이겠죠. 저는 일단 창동주공3단지의 이번 실거래가 시세 우상향의 신호탄이라고 봅니다. 준비된 분들은 지금 이 흐름을 놓치지 말고 잘 타셨으면 좋겠네요. 오늘 이 가격이 나중에는 참 그리운 숫자가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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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성실한꽃게
    1개월 전

    확실히 창동 대장은 주공 3단지라는 걸 다시 느끼네요. 거래 터지는 게 다름.

  • 양정인
    1개월 전

    21평이 저 가격이면 24평 9억 시대도 멀지 않은 듯. 예전에 저점일 때 잡았어야 했는데 참 아쉽습니다. 실거래 뜨는 거 보니까 마음이 조급해지네요.

  • 더운다람쥐
    1개월 전

    주차는 진짜 헬이긴 한데... 그래도 재건축 바라보고 들어가는 거라 감수해야죠. 저도 저번 주에 임장 다녀왔는데 매물도 별로 없더라고요.

  • 어린올빼미
    1개월 전

    분위기 심상치 않네요. 저도 한때 고민하다가 놓쳤는데 배가 좀 아픕니다. 하하. 그래도 잡으신 분들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