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유찬종

창동주공3단지 30평 2층 최고가 거래가 시사하는 적정 시세 판단

제가 사실 이 동네에서만 30년 넘게 살면서 창동주공3단지 가격 변하는 걸 쭉 지켜봤는데요. 이번에 30평 2층이 8억 8,200만원에 팔린 걸 보니 확실히 바닥은 다지고 올라온 느낌이 듭니다. 1년 전만 해도 7억 초반까지 빠졌던 평형인데, 저층에서 최고가가 나온 게 참 인상적이네요. 이번 8억 8,200만원 거래는 작년 9월 이후로 이 평형에서 가장 높은 금액이거든요. 보통 저층이면 로열층보다 수천만 원은 낮게 잡히는 게 일반적인데, 이 가격이 찍혔다는 건 매수 대기하시는 분들이 이제는 8억 중반을 지지선으로 보시는 것 같아요. 물론 36년 된 아파트라 주차 공간이 세대당 0.5대 수준이라 밤마다 주차 전쟁인 건 사실이에요. 옛날엔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차들이 많아지니 확실히 구축의 한계가 몸으로 느껴지긴 합니다. 그래도 2,856세대라는 대단지 자부심이 있고 관리가 잘 돼서 토박이들은 쉽게 안 떠나시죠. 외지 분들은 도봉구 끝자락이라 저평가하시기도 하지만 저는 지금 시세가 적정하다고 봅니다. 30평대 호가도 9억 중반까지 나오는 상황이라 이번 실거래가 터무니없는 고점은 아닌 듯해요. 다만 30평대 거래 건수가 1년간 4건뿐이라 상승세가 계속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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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심루희

    저도 여기 오래 살았는데 주차는 진짜 답이 없긴 해요. 그래도 창동역 개발 생각하면 이 가격도 나중엔 싸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 정미영

    30평대 매물이 귀해서 저층이라도 가져가신 분이 승자 아닐까요. 8억 8천대면 실거주로도 나쁘지 않은 선택 같아요.

  • 김승인

    요즘 24평 호가도 9억 넘게 부르던데 30평이 이 가격이면 아직은 메리트 있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