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주공19단지 9억 찍었는데 갭투자 전세가율 60% 밑으로 잡으면 위험할지
창동역 근처 카페에서 탭 펴놓고 엑셀 두드리는데, 옆자리 복덕방 사장님 통화 소리가 예사롭지 않더군요. "19단지 9억 넘었는데 지금 안 잡으면 못 잡는다"는 말이 그냥 호객 행위로만 들리지 않는 건 제가 이미 숫자를 다 뽑아봤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창동주공 19단지 25평 2층이 9억 300만 원에 실거래 찍힌 걸 보고 손바닥에 땀이 좀 났습니다. 1,764세대 대단지 위엄도 있고 평당 3,300만 원 선이면 이제 노원이랑은 체급이 완전히 달라졌음을 인정해야 하는 분위기죠. 직장 생활 12년 차에 영끌해서 모은 종잣돈 4억 정도인데, 이걸 어떡해 굴려야 월급 대비 주거비 비중을 줄이면서 자산을 불릴지 치밀하게 계산해 봤습니다. 상급지 신축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갔으니, 결국 인프라 천지개벽할 창동 갭투자가 가장 현실적인 답안지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문제는 전세가율인데, 제 계산상으로는 최소 60%는 확보되어야 직장인 소득으로 금리 변동성을 버티면서 자산 형성이 가능합니다. 전세가가 매매가의 60%를 밑돌기 시작하면 역전세 리스크나 추가 대출 부담 때문에 월급쟁이 생활의 질이 급격히 무너질 수 있거든요. 요즘 강산건설 분쟁 소식 같은 건설사 리스크 주의보가 계속 들리다 보니 신축 분양권보다는 19단지처럼 입지 탄탄한 구축이 오히려 마음 편합니다. 시공사 부실화 의혹 같은 외부 변수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대단지 구축을 전세 끼고 선점하는 게 자산 방어 측면에서도 유리해 보이고요. 2031년 창동역 GTX-C 개통이랑 현재 한창 공사 중인 서울아레나까지 생각하면 향후 전세 수요는 더 딴딴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공연장 들어오고 교통 뚫리면 젊은 전문직 수요가 몰릴 텐데, 그들이 받쳐주는 전세가는 매매가를 밀어 올리는 가장 확실한 지지선이 될 테니까요. 결국 창동이 '동북권의 분당'으로 가는 길목에서 9억이라는 숫자는 단순한 고점이 아니라 새로운 바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전세가율 60% 마지노선만 잘 지켜서 진입한다면, 월급쟁이가 누릴 수 있는 몇 안 되는 우상향 티켓을 쥐는 셈이라 확신합니다.
댓글5개
- 전건원1개월 전
9억 300 실거래 뜬 거 보고 저도 엑셀 돌려봤는데 전세가율 60% 깨지면 직장인 월급으론 감당 안 될 듯함
- 탐스러운사슴1개월 전
서울아레나 공사 돌아가는 거 보면 창동은 이제 베드타운 딱지 떼는 거죠. 근데 전세가율은 진짜 보수적으로 잡으셔야 합니다.
- 검은곰1개월 전
직장 생활하면서 모은 4억이면 정말 피땀 흘려 모으셨을 텐데 신중하셔야죠. 저도 창동 갭투자 노리고 있는데 전세가율 55% 밑으로는 절대 안 들어갈 생각입니다. 금리 조금만 튀어도 월급으로 이자 막는 거 진짜 고역이거든요. 19단지 입지야 두말하면 잔소리지만 리스크 관리가 1순위라고 봅니다.
- 작은까치1개월 전
현대 24평도 6억 찍었다는데 창동 전반적으로 하방은 탄탄한 듯싶어요
- 박영서1개월 전
GTX-C 2031년이면 아직 멀긴 했지만 원래 부동산은 선반영이죠. 지금 전세가율 맞으면 들어가는 게 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