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주공 19단지 추진위 승인이 하락론보다 무서운 이유
요즘 뉴스 보면 재건축 끝물이라는 소리가 하도 들려서 분위기 참 흉흉하죠. 건설사들도 수주 안 한다고 하고 목동 같은 대어급도 단독 입찰로 유찰되는 판이니까요. 그런데 제가 이번에 창동 현장 돌아가는 걸 보니까 좀 의외의 결과가 나왔더군요. 글쎄, 창동주공 19단지가 동의율 50.5%를 넘기면서 추진위 구성 요건을 딱 채웠습니다. 전국적으로 재건축 회의론이 팽팽한데 여기 사람들은 오히려 속도를 내는 모양새예요. 경험상 이런 침체기에 움직이는 단지들이 결국 나중에 판을 주도하곤 했거든요. 물론 걸림돌이 없는 건 아닙니다. 노원이나 도봉 쪽 중층 아파트들 재건축하면 분담금이 만만치 않다는 건 다들 아시죠? 동일 평수 가는데 2~3억, 평수 좀 넓히면 4~6억까지도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파다하니까요. 이 분담금 수준이면 인근 신축급인 창동 쌍용 같은 단지 시세랑 비교해도 압박이 큽니다. '차라리 그 돈으로 신축 사지 왜 몸테크 하냐'는 하락론자들 목소리가 커질 수밖에 없죠. 저도 젊을 때 이런 비용 계산기만 두드리다가 기회 놓쳤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수치를 뜯어보면 19단지는 좀 다르게 봐야 할 이유가 명확합니다. 최근 29평형이 10억 9천만 원에 실거래 찍히면서 가격 방어력이 상당하다는 걸 보여줬거든요. 게다가 2027년 개관하는 서울아레나 같은 인프라가 바로 코앞에 들어옵니다. 결국 지금의 분담금 공포는 단순한 비용 지출로만 봐서 생기는 착시라고 봐요. 서울아레나 같은 핵심 시설이 들어오고 입지 자체가 퀀텀점프하면 그 가치 상승분이 리스크를 먹어버립니다. 재건축이 끝물이라는 말은 입지 경쟁력 없는 곳들 이야기지 창동은 이제 시작인 셈이죠. 창동주공 19단지의 이번 추진위 구성은 도봉구 재건축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선행 지표가 될 겁니다. 단순히 집 낡아서 부수는 게 아니라 창동·상계 일대 지도가 바뀌는 흐름을 타는 거니까요. 지금 흔들리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결국 입지가 깡패라는 옛말 틀린 거 하나 없습니다.
댓글4개
- 조강아1개월 전
재건축 끝물이라더니 19단지 속도 내는 거 보니 역시 되는 곳은 되는군요.
- 박성기1개월 전
분담금 5~6억 소리 나오면 웬만한 집들은 다 자빠질 텐데 창동은 아레나 호재 믿고 가는 건가요? 저는 솔직히 아직은 좀 반신반의합니다.
반가운개미1개월 전윗분 말씀도 일리가 있는데 창동은 GTX-C랑 아레나 들어오면 도봉구 대장 자리가 아예 바뀝니다. 지금 19단지 10.9억 실거래가 그 기대감이 반영된 수치라고 봐요.
답글 1개 펼치기 - 거친박쥐1개월 전
제가 90년대부터 투자해봤는데 이런 하락론 돌 때 조용히 동의서 걷는 단지가 결국 나중에 웃더라고요. 창동주공 19단지는 입지가 워낙 좋아서 분담금 리스크 상쇄하고도 남을 것 같습니다.
- 잘난독수리1개월 전
아레나 2027년 개관이면 이제 진짜 얼마 안 남았음. 몸테크 버티는 사람들 나중에 승리자 될 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