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짙은수달
주공17단지 37년 된 관리 상태 보고 느낀 실거주 판단
창동 주공17단지 매수 고민하다가 관리 상태 위주로 며칠 살펴봤습니다. 여기는 1989년 입주해서 이제 37년 2개월 된 단지라 확실히 연식은 느껴지네요. 구축에서 제일 골치 아픈 게 엘리베이터인데 이건 교체 공사가 다 끝났다고 합니다. 고층 사는 분들에게는 꽤 큰 리스크 하나가 해결된 셈이라 다행으로 보입니다. 다만 배관 녹물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은 실거주 시 계산에 넣어야겠습니다. 중앙난방 방식까지 고려하면 내부 올수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겠네요. 1,980세대 대단지라 수선유지비가 적지는 않겠지만 배관 교체 전까진 필터 사용이 일상이 될 것 같습니다. 결국 몸테크를 하며 재건축 수익률을 기대할지 아니면 연식의 불편함을 피할지의 싸움입니다. 녹천역 초역세권이라는 숫자가 주는 확실한 이점이 있어서 투자성은 있어 보입니다. 삶의 질을 생각하면 수리비로 4~5천만 원 정도 더 태울 준비가 된 분들에게 적합한 선택지로 보입니다.
3
댓글3개
3개
- 오기기
중앙난방 구축은 겨울에 직접 살아봐야 압니다. 배관 녹물도 필터로 해결 안 되는 수준이면 스트레스 꽤 받으실 거예요.
- 심루희
엘리베이터 교체된 것만 해도 구축 중에는 양반입니다. 15평 평균 4.5억 선이면 서울에서 녹천역 초역세권 입지 치고는 여전히 매력적인 숫자라고 봅니다.
- 점잖은다람쥐
재건축 보고 들어가는 건데 관리 상태가 너무 좋아도 사업 속도 안 납니다. 저는 적당히 불편한 게 오히려 호재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