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보험 규제가 가른 창동 아파트 전세 쏠림과 빌라의 한계
요즘 빌라 전세 사기다 뭐다 말이 많더니 보증보험 가입 요건까지 확 조여버렸네요. 이게 참 무서운 게, 시장이 딱 두 갈래로 쪼개지는 게 눈에 보입니다. 제 지인도 원래 방학동 쪽 빌라 전세 알아보다가 결국 보증금 떼일까 봐 잠도 안 온다면서 창동 쪽 아파트로 고개를 돌리더군요. 사실 창동이나 방학동 일대 아파트들이 연식은 좀 됐죠. 다만 빌라랑은 태생적으로 안정감이 다르니까요. 특히 창동주공 19단지 같은 곳은 최근에 재건축 추진위 구성 동의율이 50.5%를 넘겼다는 소식이 들리더군요. 재건축 속도가 붙는다는 건 결국 미래 가치가 담보된다는 뜻이라 전세 수요자들 입장에서도 '이 동네는 안전하다'는 심리가 강하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창동 북한산 아이파크 33평형 전세나 매매 알아보시는 분들 보면 시세가 9억에서 10억 사이로 탄탄하게 잡혀 있거든요. 물론 분담금 리스크나 이런 건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빌라 기피가 심해지는 상황에서는 인프라 갖춰진 아파트 단지들로 전세 쏠림이 더 심해질 수밖에 없죠. 결국 전세 안정성을 찾는 사람들이 아파트로만 몰리면서 도봉구 안에서도 아파트와 빌라의 격차는 갈수록 더 벌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싸도 불안한 집보다는 몸이 좀 고생하더라도 확실한 곳을 택하는 분위기니까요. 실제로 계약서 쓰기 전에는 등기부랑 보험 가입 가능 여부, 마지막까지 꼭 한 번 더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댓글2개
- 바람직스러운다람쥐1개월 전
빌라는 이제 진짜 보증보험 안 나오면 계약 자체가 안 되는 분위기라 아파트가 반사이익을 보긴 하더군요.
순수한벌새1개월 전윗분 말씀대로 아파트가 낫긴 한데, 19단지처럼 재건축 진행되는 곳은 실거주 편의성이 좀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녹물이나 주차 같은 리스크는 등기부에는 안 나오니까요.
답글 1개 펼치기 - 멋진치타1개월 전
맞아요. 저도 그래서 이번에 무리해서라도 북한산 아이파크 쪽으로 결정했습니다. 돈 몇 천 아끼려다 전세금 통째로 날릴까 봐 걱정하는 것보다 그냥 마음 편한 게 최고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