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김수영
1개월 전

방학동 학군지 진입 막는 무주택 규제의 역설

국토부 실거래 직접 찾아보니 방학 신동아1단지 33평이 지난 8월 21일에 6억 7천으로 신고가를 찍었더군요. 불과 며칠 전보다 5,000만 원이나 뛴 수치라 무주택자들 입장에선 박탈감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3,169세대 대단지라 눈여겨보던 분들이 많았을 텐데 호가까지 오르면서 이제는 예산상 매수가 어려운 수준까지 왔습니다. 여기에 신동아는 선덕중 배정이 안 된다는 점 때문에 자녀 둔 분들은 고민이 깊죠. 그래서 대안으로 '윗청구'라 불리는 방학 청구아파트를 많이들 보시더라고요. 선덕고랑 동북초가 바로 앞이라 학군 입지가 워낙 탄탄하고 실거주 만족도도 높기로 유명합니다. 현재 매물은 6억 5,000만 원 선에 나와 있는데 입지 생각하면 현실적인 가격대이긴 합니다. 문제는 6억 중반대라는 가격이 규제에 묶인 무주택자들에게는 넘기 힘든 벽이 됐다는 점입니다. 인근 주공17단지 20평이 지난 6월에 5억 5,000만 원까지 거래된 걸 보면 도봉구 전체의 가격 하방선이 예전보다 확실히 높아진 게 느껴지거든요. 결국 무주택자를 위한다는 규제 정책이 방학동 같은 가성비 학군지로의 진입을 막는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네요. 실수요자의 주거 상향을 지원하기는커녕 선택권만 뺏는 꼴이라 참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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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주라형
    1개월 전

    신동아 신고가 보니까 확실히 분위기가 달라졌네요. 6억 중반이면 예전엔 금방 잡았는데 이젠 대출 끼고도 무주택자분들 고민이 많으실 듯합니다.

  • 윤나가
    1개월 전

    윗청구 거주자인데 학군 하나는 진짜 끝내줘요. 근데 규제 때문에 실수요자들 발 묶이는 거 보면 정책이 현장을 너무 모른다는 생각만 듭니다.

  • 손안호
    1개월 전

    글쎄요, 신동아랑 청구는 연식이나 재건축 단계가 달라서 직접 비교는 무리 아닐까요? 규제 탓만 하기엔 시장가 자체가 이미 너무 오른 느낌도 있고요.

    고진유
    1개월 전

    윗분 말씀도 일리가 있지만, 결국 실수요자가 갈만한 6억대 단지들이 막히는 게 핵심이죠. 저도 손품 팔아보니 방학동 사다리가 끊기는 게 눈에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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