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청솔 12.3억 찍는 거 보니 역시 똘똘한 한 채가 답일까
최근 주식 계좌 파란불 들어오는 거 보면서 옛날 생각나서 글 써봅니다. 제가 2010년대 후반에 주식 좀 한다고 까불다가 집 살 타이밍 놓쳤던 게 평생 한이거든요. 근데 이번에 창동 동아청솔 32평이 12.3억 신고가 찍었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국토부 실거래가 보니까 2021년 불장 때 11억 9,900만 원 전고점을 드디어 넘었더라고요. 결국 버티고 버티면 대장주는 제자리 찾아간다는 걸 숫자로 보여주니 참 무섭기도 합니다. "에이, 도봉구에서 그 돈이면 과한 거 아니냐" 하실 수도 있겠지만요. 제가 예전에 수익률 좋다는 말에 혹해서 지방 소도시 서너 채 잡았다가 관리도 안 되고 세금만 뜯기면서 뼈저리게 느낀 게 하나 있습니다. 어설픈 여러 채보다 실거주 만족도 높은 똘똘한 대단지 하나가 훨씬 단단하다는 사실이죠. 코스피가 널뛰기를 해도 우리 집 앞마당은 묵묵히 제 갈 길 가는 거 보니 마음이 좀 놓입니다. 결국 인프라 갖춘 1,981세대 대단지의 힘은 시장이 흔들릴 때 증명되는 법이죠. 욕심 안 부리고 내 집 하나 잘 지키는 게 가장 빠른 재테크라는 걸 다시금 깨닫습니다.
댓글5개
- 고운참새1개월 전
동청 12.3억이면 창동 대장 노릇 톡톡히 하죠.
- 오윤윤1개월 전
저도 그때 지방 갭투자 안 하고 여기 잡았어야 했는데... 글 읽으니 제 과거를 보는 것 같아 속이 쓰립니다.
- 짧은개구리1개월 전
창동 아레나 호재도 있고 GTX 들어오면 더 난리 날 텐데 지금이라도 18단지나 상아1차 쪽 재건축 몸테크 들어가야 하나 싶어요. 물론 동청처럼 완성된 단지가 실거주 마음은 편하겠지만요. 나이 먹으니 몸테크도 이제는 쉽지가 않음 ㅠㅠ
- 박민용1개월 전
결국 부동산은 입지랑 세대수입니다. 2천 세대 가까운 단지는 쉽게 안 무너져요.
- 이하은1개월 전
주식은 숫자가 깎이면 잠이 안 오는데 집은 그래도 발 뻗고 잘 곳이라도 있으니 다행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