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너그러운호랑이

도봉한신 학군 보고 들어가는 게 맞을까요

도봉동 쪽으로 내집마련 고민하면서 도봉한신 실거주 환경을 계속 들여다보고 있는데요. 30년 넘은 구축이라 수리비 걱정도 크지만 2,600세대 넘는 대단지가 주는 안정감은 포기가 안 되네요.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서울누원초등학교가 단지에서 직선 170m 정도로 가깝다는 점이었어요. 이 정도면 심리적으로는 거의 단지 안이나 다름없어 보여서 아침마다 아이 보낼 때 마음은 좀 놓이겠더라고요. 물론 여기가 초품아라 통학로가 완벽하게 안전할지는 제가 직접 등교 시간에 가본 게 아니라서 확신은 안 서지만요. 고등학교 진학 실적도 찾아보니 인근 청원고에서 최근 의대 9명에 서울대 3명씩 보냈다는 데이터가 있어서 더 욕심이 납니다. 근데 이런 학교들이 가깝다고 다 배정되는 건 아닐 텐데 덜컥 구축을 매수하는 게 맞는지 밤마다 대출 시뮬레이션만 돌려보게 되네요. 월 원리금만 240만 원 정도 나갈 텐데 이 교육 환경이 그만한 가치를 해줄지 아니면 노후도 때문에 제가 지쳐버릴지가 고민의 핵심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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