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동 호반2단지가 원흥역 푸르지오보다 5천 비싼 이유 분석
주말에 와이프랑 향동 임장 갔다가 상암동에서 차로 딱 5분 걸리는 거 보고 놀랐습니다. 규제 속에서도 결국 '서울 옆'이라는 입지가 기존의 역세권 논리를 다 깨버리는 느낌이네요. 데이터를 뜯어보니 향동 호반2단지가 삼송 원흥역센트럴 푸르지오보다 5천 정도 비싸게 형성돼 있더라고요. 원센푸는 원흥역 초 역세권인데도 말입니다. 향동은 현재 지하철역이 하나도 없어서 버스로만 다녀야 하는 '섬' 같은 곳이거든요. 그럼에도 상암 업무지구랑 붙어 있다는 이유 하나가 모든 인프라를 압도하네요. 단기적으로는 출퇴근 시간이 압도적으로 짧고, 중기적으로는 서울 확장성의 수혜를 직접 받기 때문이라 봅니다. 반면 삼송은 인프라는 좋지만 서울 진입 시 연신내 정체를 뚫어야 하죠. 지축역한림풀에버가 최근 8.2억 신고가 찍으면서 치고 나가는 거 봐도 확실히 급지가 갈리는 중입니다. 결국 실거주자들은 역 근처냐 아니냐보다 '서울까지 몇 분 컷이냐'를 더 따지는 것 같아요. 대출 규제 빡빡해지면 결국 확실한 한 곳으로 쏠릴 수밖에 없는데, 그 기준이 이제는 물리적 거리로 굳어지는 분위기입니다. 논리적으로는 향동이 맞는데, 제 무릎은 지하철역 1분 거리를 원하고 있으니... 이게 참 이성과 본능의 싸움이 되버립니다. 몸테크가 답인 건 머리로는 아는데 말이죠.
댓글3개
- 게을러빠진비버1개월 전
역시 부동산은 첫째도 입지, 둘째도 입지죠.
- 슬픈홍학1개월 전
상암 직주근접 무시 못하더라고요. 버스 타도 10분이면 사무실인데 지하철이 굳이 필요할까 싶기도 해요.
- 설태안1개월 전
글쎄요, 애 키우는 입장에서는 역세권 상가 인프라 무시 못합니다. 향동은 밤에 너무 어둡고 학원가도 부족해서 아직은 원흥이 낫다고 봐요. 5천 차이는 거품이라고 생각하는데 나중에 전철 개통 시기 밀리면 가격 조정 올 수도 있지 않을까요?
잘생긴스라소니1개월 전윗분 말씀도 일리가 있는데, 요즘은 인프라보다 희소성에 돈이 몰리는 거 같아요. 서울 붙어있는 땅은 더 안 나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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