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구
한호배
1개월 전

향동 호반2단지가 원흥역세권보다 5천 비싼 이유와 실거주 의무의 함수

혹시 향동에 집 사두고 전세 주신 분들 계신가요? 이번에 실거주 요건 강화되면서 전세금 돌려줄 자금 때문에 고민이 많으실 것 같아요. 비거주 1주택자분들이 본인이 살던 전세 빼서 들어오면 해결될 문제긴 하지만, 실제로는 자금 사정이 빠듯한 경우가 많죠. 이 과정에서 향동의 전세 물량은 잠길 수밖에 없고, 이는 결국 시장에 큰 변수로 작용하게 돼있습니다. 그런데 왜 향동은 지하철도 없는데 원흥역세권보다 비쌀까요? 실제로 향동 호반2단지 시세를 보면 삼송 원흥역센트럴 푸르지오보다 5천만원 정도 높게 형성되어 있거든요. 원흥역 푸르지오는 초역세권인데도 말이죠. 이건 결국 '서울과의 물리적 거리'가 주는 가치가 인프라를 압도한다는 뜻입니다. 상암이랑 바로 붙어있다는 점이 실거주자들에게는 역세권보다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이죠. 교통 불편함이 시세 하락으로 이어지진 않을까요? 지금은 버스에 의존하는 '섬' 같은 입지지만, 향후 전철 개통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가격에 선반영되어 있습니다. 인근 덕은지구의 DMC한강자이더헤리티지만 봐도 32평 호가가 평균 12.4억정도 하거든요. 이런 주변 대장주들의 흐름과 전철 호재가 맞물리면서, 전세가가 눌리더라도 매매가는 하방 지지를 강하게 받는 구조가 만들어졌습니다. 결국 향동은 전세가와 매매가가 따로 노는 독자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집주인들의 자금 압박은 있겠지만, 서울 옆세권이라는 희소성 때문에 급매로 던지기보다는 실입주를 선택하는 비중이 늘어날 테니까요. 이 동네 입주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제 정보가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좋겠구여, 혹시 제가 착각한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나누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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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예쁜산토끼
    1개월 전

    상암 접근성 하나로 모든 게 설명되는 동네죠.

  • 곽인빈
    1개월 전

    실거주 의무 때문에 전세 연장 안 된다고 통보받았습니다. ㅠㅠ 세입자 입장에서는 진짜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네요.

  • 재미있는사자
    1개월 전

    근데 전세금이 없어서 못 돌려주는 집주인들이 의외로 많을걸요? 자금줄 막히면 매매가도 하락 압력 받을 텐데 너무 낙관적인 분석 아닐지...

    작은갈매기
    1개월 전

    그럴 수도 있겠지만 향동은 대기 수요가 꽤 탄탄한 편이라서요. 말씀하신 대로 자금 압박 있는 분들은 힘들겠지만, 실거주 요건 채우려는 분들이 들어오면 오히려 매물 잠김 현상이 심해질 것 같아요. 결국 입지 좋은 곳은 어떻게든 버티더라고요. 제 주변만 봐도 상암 출퇴근하시는 분들은 향동만 노리는 경우가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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