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구
김승안
1개월 전

향동 호반이 원흥역 푸르지오보다 5천 더 비싼 이유

청량리 L65가 21.4억 찍으면서 신고가 행진하는 거 보니까 결국 입지랑 상품성이 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프라가 '예정'일 때보다 눈에 보이기 시작할 때 가격이 튀는 건 국룰이거든요. 지금 향동 가보시면 버스 타느라 고생 꽤나 하시죠? 근데 국토부 실거래가랑 호가 직접 비교해 보면 재밌는 숫자가 나옵니다. 향동 호반2단지 같은 곳이 삼송 원흥역센트럴 푸르지오보다 5천만원 정도 높게 형성되어 있거든요. 역세권 프리미엄보다 상암이랑 붙어있는 물리적 거리의 힘이 더 세다는 증거죠. 거기에 요즘 신축들 조경이나 커뮤니티 퀄리티가 워낙 좋다 보니 실거주 만족도에서 초역세권 구축을 압도하는 모습입니다. 고양선이나 전철 개통이 아직 멀어 보여서 섬 같다고들 하시는데, 오히려 그 불편함을 이기고 이 정도 시세를 유지한다는 게 무서운 점입니다. 나중에 지하철 뚫리고 상암 접근성이 지하철로 연결되는 순간, 지금의 5천만원 격차는 우스워질 정도로 원흥역 인근과 벌어질 가능성이 농후해요. 지축역수피움 24평이 8월 초에 7.3억 찍으면서 신고가 경신하는 거 보셨을 겁니다. 덕양구 신축들의 조경 가치와 서울 인접성이 시장에서 어떻게 평가받는지 숫자로 증명되고 있는 셈이죠. 결국 서울과 맞닿은 입지에 신축 특유의 쾌적함이 더해지면 교통은 시간문제일 뿐입니다. 지금의 교통 불편함 때문에 저평가된 시기가 오히려 나중에는 가장 그리운 진입 타이밍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몸테크 조금만 버티면 상급지 판도가 바뀔 텐데, 버스 배차 간격 때문에 이 가치를 놓치기엔 숫자가 보여주는 잠재력이 너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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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김다지
    1개월 전

    확실히 향동은 상암 직주근접 하나로 먹고 들어가는 게 있죠.

  • 이유석
    1개월 전

    그래도 지하철 없는 설움은 겪어본 사람만 압니다. 출퇴근길 버스 정체 한 번 당해보면 생각이 달라지실걸요. 원흥역세권의 그 쾌적한 상권 인프라도 무시 못 하구요.

  • 임찬우
    1개월 전

    직접 발품 팔아보면 향동 단지들 조경이 진짜 예술이긴 해요. 애들 키우기엔 원흥역 인근보다 훨씬 나아 보여서 저도 고민 중입니다. 전철 개통까지 버틸 체력만 있으면 향동이 승자일 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