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구
나혜재
1개월 전

향동보다 5천 싼 원흥역센트럴 푸르지오, 실거주 가성비는 이쪽임

어제 원흥역 인근 커피숍에서 노트북 켜고 엑셀 정리하다가 문득 실거래가 앱을 켰습니다. 요즘 세제 개편안 터지고 '똘똘한 실거주' 한 채로 모이는 분위기라, 덕양구 쪽 데이터 좀 긁어봤거든요. 일단 시장 가격부터 나열해 보면 향동 호반2단지가 삼송 원흥역센트럴 푸르지오보다 5천만 원 정도 비싸게 형성돼 있습니다. DMC 바로 옆이라는 물리적 입지와 서울 인접성이 가격에 그대로 반영된 결과라고 봐요. 하지만 실거주 관점에서 숫자를 뜯어보면 얘기가 좀 달라지는데, 향동은 현재 대중교통이 버스에만 의존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1) 지하철역까지의 이동 시간 발생 2) 출퇴근 시간대 경인로 정체 리스크 이 두 가지가 실거주 만족도를 저해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거든요. 반면 삼송 원흥역센트럴 푸르지오는 데이터가 깔끔합니다. 1) 원흥역 초역세권 입지 2) 450세대의 쾌적한 신축급 컨디션 숫자로만 봐도 향동보다 5천 싸게 진입하면서 누리는 물리적 편의성은 이쪽이 훨씬 우위입니다. 특히 2026 세제 개편으로 거주 여부에 따라 세 부담이 크게 벌어지는 환경이 조성됐습니다. 투자 수익률보다 '당장 내 몸 눕히기 편한 곳'의 가치가 더 중요해진 시점이라, 굳이 버스 갈아타는 수고를 감수할 이유가 적어진 거죠. 최근 지축역중흥S-클래스북한산파크뷰 32평이 7.8억 신저가를 찍으며 흔들리는 와중에도 역세권 단지들은 비교적 견고합니다. 지축역한림풀에버 28평이 8.1억 선을 유지하는 걸 봐도, 결국 실거주자들이 마지막까지 붙잡는 건 지하철 접근성이더군요. 결국 서울 가깝다고 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리는 것보다, 초역세권에서 5천 아끼고 삶의 질 챙기는 게 현재로선 더 합리적인 판단 같습니다. 아 근데 이건 제 엑셀 시트가 그렇다는 거고, 와이프는 무조건 서울 붙은 향동 가자고 우기네요... 역시 데이터는 감성을 못 이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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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약빠른황새
    1개월 전

    원흥역 초역세권은 진짜 깡패죠. 출퇴근 20분 차이가 삶의 질을 바꿉니다.

  • 김아배
    1개월 전

    근데 서울 인접성 무시 못 해요. 나중에 전철 들어올 호재 생각하면 향동이 더 상방 열려있는 거 아님? 솔직히 지금 버스 타는 거만 견디면 향동이 입지는 압승이죠.

  • 빠른고니
    1개월 전

    정리 깔끔하시네. 1주택 실거주면 무조건 지하철 가까운 게 장땡입니다.

  • 천서솔
    1개월 전

    덕양구는 결국 지하철 라인 따라 시세 재편될 거예요. 원흥역 푸르지오가 세대수는 적어도 역 바로 앞이라 실거주 탄탄하죠. 저도 손품 팔아보니 가성비는 확실히 이쪽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