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20단지 부모님 옆으로? 무원7단지 낀 헤쳐모여가 늘어나는 이유
어제 대곡역세권 설계 공모 결과 나온 거 보셨어요? KG엔지니어링이 수주했다는데 드디어 그림이 그려지는 모양입니다. 여기 토박이로 30년 넘게 살면서 이 동네 논밭이던 시절도 다 기억하거든요. 그때는 대곡이 이렇게 커질 줄 누가 알았겠어요. 그래서인지 요즘 제 주변에도 부모님 모시고 여기 계속 살겠다는 사람들이 꽤 많더라고요. 부모님은 살던 햇빛20단지 주공 22평 그대로 계시고, 자녀들이 근처 무원7단지신우 31평 같은 곳을 매수해서 붙어 지내는 식이죠. 햇빛20단지가 최근에 3.0억 찍으면서 전 고점 바짝 추격 중인 반면에 무원7단지신우는 4.4억으로 오히려 가격이 살짝 눌려 있거든요. 두 단지 가격 차이가 1.4억 정도면 대출 좀 끼고 '헤쳐모여' 하기 딱 좋은 구간이라 그런지 매수 문의가 꽤 돈다고 하네요. 단순히 돈 때문이 아니라 능곡이나 행신 쪽 살던 사람들이 결국 대곡역세권 개발로 이동 편의성 좋아지는 걸 보고 근처에서 끝까지 버티려는 거죠. 저도 여기 살면서 이사 생각 싹 사라진 지 오래됐습니다. 공원 가깝고 익숙한 게 최고잖아요. 대곡 개발 속도 붙으면 이런 실수요자들 움직임이 시세를 더 단단하게 받쳐줄 것 같아요.
댓글5개
- 최아주1개월 전
저도 햇빛 살다가 이번에 무원7단지 알아보고 있어요. 부모님 아프실 때 바로 뛰어갈 수 있는 거리가 최고임.
- 이배민1개월 전
대곡 설계안 뜬 거 보니까 진짜 달라지긴 하겠더라고요. 능곡 쪽에서 대곡 넘어가는 길만 잘 뚫려도 여기는 더 살기 좋아질 듯함.
- 큰사자1개월 전
햇빛20단지 3억이면 아직도 가성비는 괜찮은 편이죠. 옛날 주공 아파트 감성이 있어도 살기는 참 편해요.
- 이훈나1개월 전
토박이들 자부심이 장난 아니죠. 저도 어릴 때 여기서 메뚜기 잡던 기억 나는데 이젠 대형 역세권 호재를 기다리고 있네요. 참 신기해요.
- 박훈한1개월 전
애 키우기도 여기가 참 편해서 저도 못 떠나겠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