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흥역세권보다 비싼 향동 호반, 서울 인접성이 인프라를 이기네요
이번 8.13 대책 발표되고 나서 시장 돌아가는 꼴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요. 결국 상급지 규제 피해가 서울이랑 딱 붙어있는 경기권 중급지들로 불이 옮겨붙는 게 눈에 뻔히 보여요. 제가 엄마들 모임 나가서도 매번 하는 얘기지만요. 향동은 지금 지하철 하나 없어서 버스 타고 다니는 '섬' 같은 처지인데도 시세는 정말 무섭더라고요. 실제로 향동 호반2단지 같은 곳은 원흥역 바로 앞인 원센푸보다도 5천만 원이나 더 높게 거래되곤 하잖아요. 이게 상식적으로 역세권이 밀리는 게 이해가 안 갈 수도 있는데, 살아보면 물리적인 거리라는 게 무시 못 할 가치거든요. 상암 업무지구랑 바로 맞닿아 있다는 그 메리트 하나가 지하철 유무보다 더 크게 작용하는 것 같아요. 지금은 비록 버스 신세지만 나중에 전철까지 들어온다는 기대감이 이미 가격에 꽉 들어차 있는 느낌이랄까요? 솔직히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교통 좀 불편해도 환경 좋고 서울 가깝다는 게 집값 방어에는 최고인 것 같아요. 이번 정책으로 서울 집값 부담스러워진 수요자들이 결국 향동 같은 검증된 대체지로 몰려올 수밖에 없거든요. 결국 중급지 갈아타기 판세에서 승자는 단순 역세권이 아니라 서울과의 물리적 거리에서 판가름 날 거예요. 향동은 이제 단순한 외곽이 아니라 서울 서북권 업무지구를 뒷받침하는 핵심 주거지로 완전히 자리 잡을 겁니다.
댓글3개
- 노란강아지1개월 전
애들 키우기엔 향동만큼 쾌적한 데가 또 없긴 하죠. 상암 접근성 생각하면 지금 가격도 수긍이 가더라고요.
- 짧은갈매기1개월 전
아직 전철도 없는데 원흥역 대장보다 5천 비싸다는 건 좀 거품 아닐까요? 저는 솔직히 지하철 없는 설움 못 견딜 것 같아요.
- 고마운물총새1개월 전
지하철 생길 때까지 버티는 게 관건인데, 그 거리면 사실 버스로도 충분히 메리트 있죠. 저도 환경에 한표 던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