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흥역세권보다 비싼 향동 호반이 보여주는 입지의 실체
정부가 공급 대책 발표할 때마다 창릉 신도시 물량 보고 걱정하시는 분들 많던데, 솔직히 덕양구 실거주자 입장에선 크게 동요할 필요 없다고 봅니다. 3기 신도시 입주까지 얼마나 걸릴지 다들 아시잖아요? 당장 내 집 마련이 급한 사람들에게 10년 뒤 공급은 그냥 숫자일 뿐이죠. 시장은 이미 정부 발표보다 '지금 당장 서울을 얼마나 편하게 가나'에 반응하고 있습니다. 그 증거가 바로 향동 호반2단지 시세라고 봐요. 여기가 지금 지하철도 없고 버스만 다니는 '섬' 같은 환경이잖아요? 그런데도 원흥역 초역세권인 푸르지오보다 5천만원 정도 비싸게 형성돼 있습니다. 역세권 프리미엄보다 상암 같은 서울 업무지구랑 붙어있는 입지 가치가 더 크다는 뜻이죠. 여기에 향후 전철망 확충이라는 미래 가치까지 선반영되고 있으니까요. 결국 사람들은 막연한 공급보다 확실한 서울 인접성을 먼저 잡으려 하는겁니다. 물론 공급 폭탄이 터지면 일시적으로 흔들릴 수는 있겠죠. 하지만 물리적 거리가 주는 깡패 같은 입지는 절대 안 변하거든요. 신도시 기다리다 지치는 것보다 입지 확실한 기축 선점이 훨씬 현명한 선택입니다.
댓글3개
- 가냘픈가재1개월 전
결국 우상향은 진리죠. 입지 좋은 기축은 공급 대책 나와도 하방 경직성 하나는 끝내주더라구요.
- 가엾은까치1개월 전
창릉 기다리다 사리 나오느니 지금 기축 잡는게 맞음. 향동은 서울 옆이라 전철만 들어오면 날아갈 일만 남았죠.
- 이린서1개월 전
글쎄요... 아무리 서울 옆이라도 지하철 없는 서러움이 커서 전 원흥역세권이 더 나아보이네요. 신도시 물량 터지면 구축은 힘 못 씁니다.
김아나1개월 전윗분 말씀도 일리가 있지만 부동산은 결국 '거리' 싸움입니다. 상암 업무지구 배후수요 무시 못 하거든요. 전철 호재까지 있으면 게임 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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