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구
임형경
1개월 전

원흥동일스위트 전세 5.4억 실거래, 갱신이 답일까?

제가 이 바닥에서 수십 년 굴러봤지만, 요즘 같은 장에선 매수만큼이나 전세 계약 타이밍 잡는 게 참 머리 아픕니다. 고양원흥동일스위트 전세 알아보시는 분들 많으신데, 최근 실거래 찍힌 거 보셨나요? 7월 22일에 33평형 신규랑 갱신 계약이 똑같이 5억 4,000만원에 올라왔더군요. 이 숫자가 시사하는 바가 참 큽니다. 첫째로, 신규랑 갱신가가 붙었다는 건 전세가가 하방 지지를 받고 있다는 소립니다. 보통은 갱신권 쓰면 시세보다 낮게 가야 정상인데, 신규 진입하시는 분들도 5.4억을 받아들였다는 뜻이죠. 둘째로, 현재 33평 매매 호가가 10억 중반대인 걸 감안하면 전세가율이 50% 수준입니다. 임차인 입장에선 부담스러울 수 있어도, 1,257세대 대단지 인프라 생각하면 이 가격이 쉽게 빠지진 않을 거예요. 사실 저도 예전에 이런 비슷한 상황에서 이사 나갔다가 복비에 이사비만 날리고 후회한 적이 꽤 되거든요. 지금 도내동 분위기나 동일스위트 컨디션 보면 굳이 무리해서 이동할 시기는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5.4억 선에서 갱신권 쓰고 한 템포 죽이면서 시장 지켜보는 게 실속 챙기는 길이죠. 결국 전세 시장은 실수요가 움직이는 거라, 지금 이 가격은 억지로 올린 게 아니라 시장이 인정한 적정가라고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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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젊은토끼
    1개월 전

    5.4억이면 도내동 대장주 값어치는 충분히 한다고 봄. 저라면 그냥 갱신하고 마음 편히 살겠어요.

  • 어린도마뱀
    1개월 전

    요즘 원흥 쪽 전세가 심상치 않다더니 진짜네요. 저도 저번 계약 때 고민하다가 눌러앉았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게 신의 한 수였습니다.

  • 작은밍크
    1개월 전

    나갈 곳 마땅치 않으면 갱신이 제일이죠. 복비 아껴서 맛있는 거나 사드십쇼. 경험상 이럴 때 움직이면 몸만 고생합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