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는 DMC호반베르디움 8.6억에 홀렸고 저는 창릉 S3 공고만 봅니다
덕양구에서 10년 넘게 살면서 동네 바뀌는 거 다 지켜봤는데 요즘 열기 장난 아니네요.ㄷㄷ 저희가 이번에 전세 만기라 갈아타기 알아보는 중인데 와이프랑 매일 전쟁입니다. 와이프는 DMC호반베르디움더포레4단지 29평이 8.6억 신고가 찍은 거 보더니 완전 꽂혔어요. 도래울 쪽 인프라 다 갖춰진 게 눈에 보이니까 무조건 여기가 우리 집이라는데 사실 거기가 살기 좋긴 하죠. 근데 저는 이번에 창릉 S3 공고 드디어 게시된 거 보니까 마음이 자꾸 그쪽으로 가요. 분양가랑 입지 수치로 따져보면 신도시 본청약 기다리는 게 훨씬 이성적인 선택인 거 같은데 와이프는 당장 눈앞의 쾌적함을 포기 못하겠대요. 사실 저도 공고 늦어질 땐 답답했는데 막상 뜨니까 욕심이 더 나거든요. 감성적인 배우자 설득하는 게 임장 수십 번 가는 것보다 더 힘든 거 같은데 제가 너무 데이터만 따지는 걸까요? 소름 돋을 정도로 의견이 안좁혀져서 주말 내내 머리 아프네요. 결국 집은 여자가 맘에 들어야 평화가 온다는데 그냥 대세를 따르는 게 맞을지 고민입니다.
댓글5개
- 장나하3개월 전
저도 수치파인데 결국 와이프 뜻대로 구축 신축급 샀거든요? 근데 집안 평화가 시세 상승보다 달콤해요.ㅋㅋ
- 이선현3개월 전
DMC호반베르디움 8.6억이면 진짜 많이 오르긴 했네요...ㄷㄷ
- 영리한바다거북3개월 전
창릉 S3 공고 떴으면 무조건 고죠! 입지 차이가 얼만데 조금만 더 설득해보세요. 제가 다 아쉽습니다.
- 알맞은물총새3개월 전
와이프분이랑 도래울 한 바퀴 더 돌아보셔요. 거기 살면 애들 키우기는 정말 좋거든요. 남편분 마음도 이해 가는데 실거주 만족도 무시 못함.
- 게을러빠진스라소니3개월 전
데이터보다 무서운 게 와이프 직감입니다. 나중에 창릉 떨어지면 평생 원망 들으실지도 몰라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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