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구
이세린
3개월 전

옥빛12단지 신고가에 창릉 S3 공고까지, 와이프랑 의견 안 좁혀지네요

어제 퇴근하고 와이프랑 거실에 앉아 화정동 옥빛12단지신덕가든 실거래가 뜬 거 보면서 한참을 싸웠습니다. 옥빛12단지 23평이 7월 13일에 5억 6천만 원 찍었다고 하니 와이프는 지금이라도 구축 매수해서 안정적으로 가자는 입장이고요. 저는 수치상 창릉 S3 본청약을 기다리는 게 맞다고 보는데, 사실 6월 30일까지도 공고가 안 올라와서 속이 타긴 했거든요. 결국 나중에 공고가 게시되긴 했지만 그 지연된 기간 동안 저희 이사 계획은 완전히 꼬여버렸습니다. 전세 만기가 코앞인데 집주인은 다음 세입자 구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저는 공고도 안 뜬 상태에서 퇴거 확답을 줄 수가 없었거든요. 진짜 창릉 S3 공고 안 올라오는 거 때문에 집주인이랑 대판 싸웠는데, 이게 국가 기관의 일정 지연 때문이니 누구 탓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와이프는 햇빛22단지뜨란채 20평이 2억 8천까지 떨어진 거 보더니 차라리 저렴한 구축 잡고 리모델링해서 몸테크 하자고 설득하네요. 이성적으로 보면 창릉 분양가가 메리트 있지만, 감성적인 와이프는 이미 불확실성 때문에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상태라 대화가 안 통합니다. 제가 정리한 체크리스트상으로는 창릉 당첨 시 기대 수익률이 구축 매수보다 최소 15% 이상 높게 나오거든요. 그런데 공공분양의 고질적인 일정 연기가 시장의 전세 계약 관계까지 망가뜨리는 걸 직접 겪으니 저도 확신이 조금씩 흔들립니다. 결국 데이터는 기다리라고 말하는데, 와이프의 불안한 눈빛은 지금 당장 계약서 쓰러 가자고 말하고 있네요. 이러다 조만간 옥빛12단지 복덕방에서 도장 찍고 있는 제 모습이 그려져서 헛웃음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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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 송인건
    3개월 전

    결국 실거주는 와이프 마음 편한 게 최고입니다. 수치 분석도 평화가 있어야 의미가 있더라고요.

  • 이욱다
    3개월 전

    창릉 S3 기다리다 전세 연장 꼬인 분들 진짜 많을걸요? 공고 하나 늦어지는 게 서민들한테는 생존 문제입니다.

  • 이라호
    3개월 전

    옥빛12단지 5.6억이면 전고점 거의 다 왔는데... 지금 진입하기엔 숫자가 좀 무겁지 않나요? 저라면 와이프분 잘 설득해서 창릉 한 번 더 밀어붙여 보겠습니다. 분양가 상한제 메리트 무시 못 하니까요.

  • 꼼꼼한올빼미
    3개월 전

    햇빛22단지는 가격이 정말 많이 빠지긴 했네요. 2.8억이면 메리트 있어 보입니다.

  • 거친독수리
    3개월 전

    일정 꼬이면 진짜 답 없죠. 저도 예전에 비슷한 경험 했는데 집주인한테 사정사정하던 기억 나네요.

  • 영리한청설모
    3개월 전

    데이터랑 감정이 싸우면 100% 감정이 이깁니다. 그냥 와이프님 뜻 따르시는 게 신상에 좋으실 듯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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