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구
정도린
1개월 전

옥빛12단지 비과세 받고 DMC자이더리버 갈아타기 괜찮을까요?

어제 퇴근길에 옥빛12단지신덕가든 앞 오솔길을 걷는데 햇살이 나뭇잎 사이로 부서지는 게 정말 보석 같더라고요. 이사 온 지 꽤 됐는데도 이 동네 특유의 고즈넉한 안정감은 매일 봐도 참 질리지가 않습니다. 사실 최근에 저희 단지 23평형이 5.6억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는 소식을 듣고 남편이랑 밤잠을 좀 설쳤어요.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챙길 수 있는 시점이라 그런지 마음 한구석이 자꾸 일렁이는 걸 어쩔 수 없더군요. 평소 눈여겨보던 덕은지구 DMC자이더리버 33평형 매물을 보니까 평균 13.55억 정도 시세가 형성되어 있더라고요. 지금 사는 집을 바로 팔지 않고 일시적 2주택으로 끌고 가면서 신축의 삶의 질을 누려보고 싶은 욕심이 자꾸 생깁니다. 여기가 워낙 살기 좋아서 이웃분들이 이사를 잘 안 가시는데 제가 그 이유를 누구보다 잘 아니까 더 망설여져요. 그런데 이번에 LH에서 대곡역세권 설계권을 KG엔지니어링이 수주했다는 뉴스를 보니까 확신이 좀 서더군요. 능곡이랑 대곡 일대가 천지개벽 수준으로 좋아질 텐데 이 흐름을 놓치면 나중에 정말 후회할 거 같아서요. 삶의 질을 생각하면 무조건 신축인데 이 정든 동네를 떠나려니 발길이 안 떨어집니다. 아마 저처럼 비과세 챙기면서 갈아타기 고민하시는 분들 꽤 계실 텐데 다들 비슷한 마음이시죠? 결국 제 마음은 아직 대곡의 노을에 머물러 있는데 손가락은 이미 자이더리버 평면도를 클릭하고 있네요. 이놈의 물욕은 정말 약도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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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 조준민
    1개월 전

    옥빛12단지 산책로 진짜 예쁘죠... 저도 거기 살 때가 가끔 그리워요.

  • 낭만적인황새
    1개월 전

    와 5.6억 찍었군요! 축하드립니다. 비과세 혜택은 일단 챙기는 게 국룰이라지만 정든 집 떠나는 건 참 힘든 일이죠.

  • 보드라운생쥐
    1개월 전

    DMC자이더리버면 삶의 질 수직 상승 확정입니다. 702세대 규모도 적당하고 덕은지구 쾌적함은 능곡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거든요.

  • 희망찬치타
    1개월 전

    대곡역세권 호재가 워낙 강력해서 능곡 쪽은 계속 들썩일 텐데 매도 타이밍 잡기가 참 예술의 영역인 것 같아요.

  • 기쁜홍학
    1개월 전

    저는 그냥 이 동네에 뼈를 묻기로 했습니다. 집값이 올라도 이만한 안정감 주는 곳 찾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 양안별
    1개월 전

    자이더리버 33평 13.5억이면 지금 시장 상황에선 나쁘지 않은 선택지로 보입니다.

  • 푸르른코알라
    1개월 전

    비과세 받고 갈아타기 성공하시면 꼭 후기 남겨주세요! 저도 비슷한 고민 중이라 글 읽으면서 너무 공감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