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삼송보다 향동 호반이 5천 더 비싼 실질적 이유
결국 한은이 금리를 또 건드리네요. 덕양구 영끌하신 분들 숨고르기 들어가야 할 상황입니다. 저도 예전에 금리 우습게 봤다가 상투 잡고 고생한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이번 발표가 예사롭지 않아요. 이자 부담이 확 늘어나면 결국 실거주자나 투자자나 본질적인 입지만 남기고 옥석 가리기에 들어갈 수밖에 없거든요. 재미있는 건 지금 시장 분위기입니다. 원흥역 초역세권인 삼송 센트럴 푸르지오보다 역 하나 없는 향동 호반 2단지가 5천만 원이나 비싸게 형성돼 있거든요. 지하철 바로 앞이라는 메리트보다 상암 같은 서울 업무지구랑 얼마나 붙어있느냐를 시장이 더 높게 쳐주는 셈이죠. 일각에서는 향동 보고 교통 불편한 '섬'이라고 깎아내리기도 하는데요. 막상 뚜껑 열어보면 상암이랑 물리적 거리가 워낙 가깝다 보니 인프라 조금 부족한 건 가격에 큰 지장이 없더라고요. 오히려 직주근접의 힘이 지하철역 유무를 압도하는 모양새라 저도 공부가 좀 됐습니다. 결국 금리 압박이 심해질수록 사람들은 '진짜 서울 옆'을 찾게 될 겁니다. 단순한 역세권 인프라에 현혹되기보다 업무지구와의 실제 거리가 하방 경직성을 결정하는 핵심 지표가 된다는 거죠. 금리 상단이 열린 지금은 무리한 확장보다 이런 보수적인 접근이 살아남는 길이지 싶습니다.
댓글2개
- 이경가1개월 전
상암 직장인들한테 향동은 그냥 서울이나 마찬가진데 원흥은 심리적으로 확실히 멀죠. 금리 올라도 이런 데가 버팁니다.
- 구경지1개월 전
역 없으면 나중에 팔 때 고생해요. 지금이야 서울 옆이라지만 결국 교통망 없으면 상승기 때 힘 못 씁니다.
검은말1개월 전윗분 말씀도 일리가 있는데 향동은 이미 가격으로 증명 중이라서요. 하락장 오면 역세권보다 서울 접근성 좋은 게 확실히 덜 빠지긴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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