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축보다 지축 센푸가 대출 면에서 훨씬 유리한 이유
서울 15억 아파트 고민하다가 대출 벽에 막혀보신 분들, 이 수치 한번 보세요. 예전에 제가 서울 마포 쪽 구축 알아볼 때만 해도 10억 넘어가면 대출이 거의 안 나와서 포기했거든요. 근데 요즘 고양시 쪽으로 눈을 돌려보니까 분위기가 완전 딴판이라 깜짝 놀랐어요.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 33평형 매물이 지금 10.9억 원 정도로 나오는데 여기는 대출이 꽤 나오더라고요. 서울은 대출 한도가 40%밖에 안 돼서 현금이 어마어마하게 필요한데, 고양시는 비규제라 70%까지 가능하죠. 똑같은 10억대 집을 사는데 서울 구축은 내 돈 6억 넘게 있어야 하고, 덕양구 신축은 3억 대면 진입이 돼요. 이게 참 아이러니한 게 실거주 한 채 사려는 사람 입장에서는 똑같은 '내 집 마련'이잖아요? 근데 어디는 투기꾼 취급해서 꽉 막아놓고, 어디는 길을 열어주니까 솔직히 역차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덕은지구처럼 상급지로 치고 올라오는 곳이나 지축처럼 인프라 깔린 곳 보면 서울 웬만한 곳보다 살기 좋거든요. 정부가 집값을 잡겠다고 규제는 하는데, 오히려 이런 행정구역 선 하나 때문에 실수요자들 발등만 찍는 꼴 같아요. 교통 호재도 계속 들리는데 대출 규제 때문에 서울에 갇혀서 낡은 집에 몸테크 하는 게 맞나 싶네요. 결국 집값이 문제가 아니라 '누가 더 돈을 잘 갚느냐'를 봐야 하는 거 아닐까요? 가격이나 연식으로만 딱 잘라서 대출 막는 건 시장 왜곡만 더 심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규제 지역 여부보다 개인 상환 능력을 먼저 따지는 유연한 정책이 나와야 진짜 실수요자가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댓글3개
- 지혜로운뱀1개월 전
진짜 공감해요. 저도 서울 구축 보다가 대출 때문에 지축으로 넘어왔는데 만족도 최상입니다.
- 김안종1개월 전
LTV 40%랑 70%는 사실상 계급장 떼고 붙는 거나 마찬가지죠 ㄷㄷ
이오도1개월 전윗분 말씀대로 현금 동원력 차이가 너무 커서 선택지가 좁아지는 게 현실이네요.
답글 1개 펼치기 - 어린생쥐1개월 전
그래도 서울은 서울이죠. 대출 많이 나온다고 경기도 신축 갔다가 나중에 갈아타기 힘들면 어떡하려고요? 저는 반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