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구
이배기
1개월 전

삼송보다 비싸지는 향동이 보여주는 갈아타기의 정석

세금 무서워서 못 움직이겠다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예전에 양도세 아낀다고 버티다가 상급지 버스 놓치고 밤잠 설친 적이 한두 번이 아니거든요. 근데 덕양구 돌아가는 꼴을 보니까 이제는 진짜 결단할 때가 된 거 같습니다. 지금은 인프라 다 갖춰진 원흥역 푸르지오 같은 곳이 살기 편한 건 맞아요. 하지만 규제가 풀리고 시장이 똘똘한 한 채로 재편되면 결국 서울 옆이 장땡입니다. 향동의 그 상암이랑 딱 붙어있는 물리적 입지는 세금 정책이 어떻게 변해도 안 바뀌는 불변의 진리거든요. 거기다 향동은 그동안 지하철 없다고 무시당하면서도 삼송이랑 시세가 비등했잖아요. 이제 전철 들어오는 호재가 가시권에 들어오면 이건 게임 끝이라고 봅니다. 교통 불편이라는 마지막 족쇄가 풀리는 순간인데 그때 가서 잡으려면 이미 늦죠. 제가 예전에 숫자만 따지다가 실거래 6.5억 찍은 햇빛21단지대우코오롱 같은 대형 평수 놓치고 정말 피눈물 쏟았었거든요. 지금 무원7단지신우 31평이 4.4억까지 내려왔다고 흔들릴 게 아닙니다. 오히려 이런 하락기에 확실한 입지로 갈아타서 꼬인 매듭을 풀어야 해요. 결국 세제 개편의 나비효과는 서울 인접지로의 쏠림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어요. 나라에서 다주택자 길을 터준다는 건 결국 가장 좋은 놈 하나만 남기라는 신호거든요. 그 종착지가 향동이 될 거라는 건 굳이 복잡하게 계산 안 해봐도 답이 나옵니다. 저처럼 나중에 '그때 할걸' 하고 자조 섞인 술잔 기울이지 마시길 바랍니다. 시장은 이미 답을 주고 있고 우리는 그 흐름에 몸을 싣기만 하면 돼요. 결국 서울에 얼마나 더 붙어 있느냐가 여러분의 자산 가치를 결정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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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서진진
    1개월 전

    상암이랑 붙어있는 게 진짜 깡패긴 하죠. 고양선 들어오면 진짜 무서울 듯...

  • 신명하
    1개월 전

    글쎄요. 향동이 서울 옆이라곤 해도 원흥역세권 상권이랑 인프라 차이는 무시 못 할 텐데 넘어가기엔 좀 도박 아닌가여

    동그란펭귄
    1개월 전

    위에 분 말씀도 일리는 있는데 부동산은 결국 입지예요. 저도 50대 들어서 깨달은 게 편의성은 늙어서 챙겨도 되는데 입지는 타이밍 놓치면 영영 못 따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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