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구
김준윤
1개월 전

래미안휴레스트 살며 느낀 대출 규제의 높은 벽

이 동네로 이사 오고 나서 우리 가족들 웃음꽃이 핀 것만 봐도 저는 참 행복해요. 아이들도 단지 내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이라 스트레스가 확 줄어든 게 느껴지거든요. 근데 요즘 옆 동네 시세 보면 마음 한구석이 조금 싱숭생숭해지긴 합니다. 제가 사는 래미안휴레스트 33평이 지난 8월 7일에 6.6억에 거래됐다는 소식을 들었거든요. 조금 더 넓은 곳으로 가고 싶어서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 같은 곳을 알아봤는데요. 거긴 33평 매물이 벌써 10.9억 원까지 나와 있어서 가격 차이가 어마어마하더라고요. 고양시가 대출 한도가 70%까지 나온다고는 하지만요. 사실 계산기 두드려보면 이 정도 가격 갭을 메우기엔 금융 장벽이 너무 높음. 정부에서는 공공 주택 공급 정책으로 해결하겠다는데 이게 참 엇박자 같아요. 지금 우리한테 필요한 건 집 지어주는 게 아니라 상급지로 갈 수 있는 사다리거든요. 결국 정책 실패의 핵심은 공급 부족이 아니라 이동 경로의 단절에 있는 것 같습니다. 서민들이 체감할 수 있게 대출 규제부터 좀 유연하게 풀어주는 게 진짜 지원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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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큰하마
    1개월 전

    진짜 공감되네요. 저도 애들 키우기엔 지금 동네가 최고인데 갈아타기 생각하면 앞이 캄캄합니다.

  • 노성린
    1개월 전

    대출 70%라고 해도 원리금 생각하면 사실상 상급지 진입은 넘사벽인 것 같아요. 정책이 실거주자 마음을 너무 모름.

  • 허이선
    1개월 전

    글쎄요, 그래도 공급이 늘어야 장기적으로는 가격이 안정되지 않을까요? 대출만 풀면 또 불장 될까 봐 조심스러운 듯.

    지재정
    1개월 전

    윗분 말씀도 일리가 있지만 지금은 이동하고 싶은 사람들 발을 너무 묶어놨어요. 래미안휴레스트 정도면 살기 참 좋은데 지축이랑 갭이 저렇게 벌어지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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