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구
깊은코끼리
1개월 전

대곡 설계 확정이라 그런지 샘터2단지 근처로 헤쳐모이는 집들 꽤 보이네요

오늘 산책하다가 샘터2단지 쪽 부동산 앞 시세표 보는데 사장님이 유독 바쁘시더라고요. 옆에 계신 분 얘기 슬쩍 들으니까 부모님 사시는 같은 동으로 매물 찾으시던데, 요즘 이런 '헤쳐모여' 하시는 분들 부쩍 늘었나 봐요. 아무래도 이번에 LH에서 대곡역세권 설계권을 KG엔지니어링이 땄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동네 분위기가 더 살았거든요. 단순히 시세 차익 바라고 들어오는 투자자들보다, 이쪽 개발 가시화되는 거 보고 아예 가족끼리 정착하려는 실수요가 확실히 붙은 느낌이죠. 일각에서는 대곡 개발 두고 '곡소리' 날까 봐 걱정하는 시각도 아예 없는 건 아니에요. 그래도 능곡지구 쪽이랑 연결성 좋아진다는 기대감이 워낙 크다 보니, 실거주하시는 분들은 장기적으로 정주 여건이 좋아질 거란 확신이 더 강하신 것 같더라고요. 결국 이런 대곡역세권 기대감이 밑바탕에 깔려 있으니까 20억 이하 주택들은 하방이 참 단단한 것 같습니다. 가족 단위로 이렇게 뭉쳐서 들어오는데 가격이 쉽게 빠지겠나 싶고, 덕양구가 은근히 실속 있는 주거지가 된 것 같아 마음이 놓이네요. 세제 개편안 얘기도 들리던데, 우리처럼 실거주 1주택에 20억 안 넘는 집들은 이제 세금 걱정도 덜었잖아요. 이런 정책까지 뒷받침되니 부모님 근처로 합쳐서 같이 사는 게 현실적으로도 꽤 괜찮은 선택지가 된 모양입니다. 저도 아까 부동산 사장님께 슬쩍 여쭤봤는데, 괜찮은 매물은 나오자마자 금방금방 계약된다고 하시네요. 매수하려는 분들은 많은데 정작 팔려는 분들은 대곡 호재 끝까지 보겠다고 매물을 거두는 추세라 온도 차가 상당해요. 저도 진작 부모님 옆으로 오라고 할 걸 그랬나 봐요. 이미 호가는 오르고 매물은 없으니 제 손이 늦었죠 뭐. 그냥 저는 오늘 본 시세표 보면서 우리 동네가 점점 좋아지는구나 하고 기분 좋게 커피나 한 잔 마시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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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나쁜판다
    1개월 전

    저희 단지도 요즘 부모님이랑 같이 살려고 오시는 분들 진짜 많아요.

  • 게으른고니
    1개월 전

    대곡 개발은 워낙 오래된 얘기라... 설계권 땄다고 해도 실제로 삽 뜨기 전까지는 모르는 거 아닐까요?

  • 김인한
    1개월 전

    샘터2단지가 워낙 대단지라 실거주하기에는 정말 편하죠. 저도 여기 10년 넘게 살았는데 이번에 종부세 부담까지 줄어든다고 하니 더 만족스러워요. 부모님 모시고 살기에도 인프라가 잘 되어 있어서 매력적인 건 팩트인 듯. 매물만 잘 잡으면 지금이 기회일 수도 있겠어요.

  • 길쭉한수렵장관리원
    1개월 전

    여러분 이분 같은글 반복적으로 올려서 여론 선동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