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곡 설계권 KG엔지니어링 수주 소식에 덕양구 미래가 너무 설레네요
오늘 아침에 뉴스 보다가 너무 기뻐서 소리 지를 뻔했지 뭐예요. LH에서 진행한 대곡역세권 설계권 수주 결과가 떴는데, KG엔지니어링이 최종 선정되었다는 소식에 가슴이 정말 웅장해졌습니다. 사실 이사 오기 전에는 능곡 쪽에서 대곡역 가는 길이 좀 멀게 느껴져서 걱정도 많았거든요. 그런데 이번 도시건축통합계획안을 보니 능곡지구랑 대곡역 연결성이 획기적으로 좋아질 예정이라 제 선택이 옳았다는 확신이 들어요. 아마 맞을걸요? 5개 노선이 겹치는 압도적인 펜타역세권 위엄이 설계안에 그대로 녹아있더라고요. 일산이나 파주 쪽에서는 조금 씁쓸하시겠지만, 이제 대곡이 주변 모든 수요를 빨아들이는 강력한 블랙홀이 될 거라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DMC자이더리버 같은 한강변 단지들이 평당 3,832만 원 찍으며 대장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지만, 앞으로 대곡에 초고층 스카이라인이 완성되면 덕양구의 중심축이 완전히 이동할 텐데 벌써부터 그 화려한 모습이 눈에 선해요. 물론 지축역수피움 24평이 7.3억 신고가를 찍는 와중에 삼성 33평은 2.9억에 머물 정도로 지역 내 양극화는 심해지겠죠. 그래서 더더욱 애매한 외곽보다는 대곡이라는 확실한 '머리'를 잡는 전략이 실거주자들에게는 최고의 행운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동네에 살게 된 것이 제 인생에서 가장 잘한 결정이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아요. 당시 영끌하느라 통장 잔고 보며 한숨 쉬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 보면 그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은 가치였다는 걸 매일 체감하고 있거든요. 나중에 대곡 스카이라인이 웅장하게 올라가면 저 같은 서민은 쳐다보지도 못할 가격이 될까 봐 벌써부터 김칫국 마시며 걱정 중입니다. 그때 가서 '아, 그때 무리해서라도 한 채 더 사둘걸' 하고 제 머리 쥐어뜯고 있을 미래의 제 모습이 너무 훤해서 웃음이 나네요.
댓글3개
- 민선한1개월 전
설계안 뜬 거 보니까 진짜 입이 떡 벌어지긴 하더라고요. 덕양구 대장주 바뀌는 건 시간문제임.
- 홍린경1개월 전
글쎄요, 대곡이 좋긴 한데 설계 수주했다고 바로 스카이라인이 올라가나요? 착공하고 완공까지 10년은 더 걸릴 텐데 너무 장밋빛 미래만 보시는 것 같아서 좀 조심스럽네요.
- 새로운까치1개월 전
진짜 공감해요! 저도 능곡 살면서 대곡역 걸어갈 생각만 하면 막막했는데, 이번 계획대로만 되면 접근성 대박일 듯요. 우리 동네 가치가 드디어 제대로 인정받는 느낌이라 너무 행복합니다. 좋은 소식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