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곡 설계권 수주 보니까 샘터2단지 들썩이는 게 예사롭지 않네요
부동산판에서 굴러먹다 보면 딱 감이 오는 시점이 있습니다. 과거에 일산신도시 처음 들어설 때나 상암 DMC 개발할 때도 그랬거든요. 긴가민가하던 계획이 구체적인 업체 이름 나오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시계바늘이 돌아가는 겁니다. 이번에 LH에서 고양 대곡역세권 설계권을 KG엔지니어링에 넘겼다는 소식 들으셨죠? 단순한 뉴스 같아도 이게 5중 역세권 복합 거점의 밑그림이 그려지는 거라 의미가 큽니다. 벌써 능곡 쪽 분들은 이동 편의성 좋아진다고 기대가 대단하더라고요. 제가 젊을 때 투자 공부 좀 더 하고 이런 타이밍을 안 놓쳤어야 했는데… 지금 샘터2단지만 봐도 2,920세대라는 압도적인 규모 덕분에 전세 수요는 원래 탄탄했잖아요. 그런데 이번 대곡 호재까지 겹치니까 도심 업무지구로 출퇴근하는 젊은 친구들이 이쪽 시세를 계속 두드리는 모양새입니다. 결국 입지랑 시간의 문제거든요. 과거에 전문가들이 대곡은 멀었다고 입 모아 말할 때 저는 직관적으로 믿었습니다. 결국 자리는 배신을 안 하니까요. 지금 당장 7.4억 찍은 도래울이나 다른 단지들 보면서 조바심낼 필요 없습니다. 대곡역세권이라는 거대한 엔진이 돌기 시작하면, 샘터2단지 같은 든든한 대단지는 전세가가 매매가를 밀어 올리는 전형적인 흐름을 탈 겁니다. 물론 마지막 결정은 본인 몫이지만 제 경험상 대곡의 메타인지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봅니다. 비관론자들은 늘 곡소리 난다며 기회를 발로 차버리곤 했죠. 반전은 언제나 묵묵히 자리를 지킨 사람들의 것이었습니다.
댓글6개
- 서툰원숭이3개월 전
대곡 설계 수주 소식에 샘터2단지 주민으로서 무척 설렙니다.
- 박한용3개월 전
KG엔지니어링 수주가 진짜 신의 한 수였음 좋겠네요. 그동안 대곡역 주변이 너무 황량하긴 했어요.
- 높은날다람쥐3개월 전
베테랑님 통찰력에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역시 부동산은 입지랑 시간이 답이라는 말, 50대 투자자 선배님들이 해주시니 확 와닿네요. 저도 젊을 때 더 열심히 발품 팔아야겠습니다.
- 이경오3개월 전
능곡이랑 대곡 연결성 좋아지면 덕양구 대장은 다시 재편될 듯.
- 큰나비3개월 전
전문가들 말 믿고 대곡 거른 사람들 나중에 피눈물 흘릴걸요? 제가 딱 그랬다가 상암 놓치고 평생 후회하며 살았거든요. 지금이라도 샘터2단지 잡고 버텨보렵니다.
- 박명리3개월 전
결국 실거주 만족도 높은 대단지가 장땡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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