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구
고달픈비버
1개월 전

대곡역 설계 확정 보셨나요? 능곡 재개발은 이제 속도가 전부죠

LH 홈페이지에서 KG엔지니어링이 대곡역세권 설계권 수주했다는 공고문을 찬찬히 뜯어봤습니다. 화려한 조감도 뒤로 능곡지구와의 연결 통로가 어떻게 배치될지부터 제 눈에는 먼저 들어오더군요. 이 숫자를 놓고 보면 대곡역세권 개발이 더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게 실감이 납니다. LH가 올 상반기 추진한 4건의 도시건축통합계획 설계공모를 모두 마무리지었다는 사실 자체가 사업 추진의 강력한 신호니까요. 그런데 능곡 재개발 현장을 들여다보면 마냥 장밋빛으로만 보기는 어려운 구석이 있습니다. 대곡이 화려하게 변할수록 인접한 능곡의 배후 주거지 가치는 올라가겠지만, 문제는 역시 공사비와 사업 속도거든요. 한 발 더 들어가면 조합원들이 가장 우려해야 할 대목은 추가분담금 리스크입니다. 최근 공사비 상승폭을 보면 1년 늦어질 때마다 평당 공사비가 수백만 원씩 뛰는 상황이라, 등기 치는 날까지는 누구도 안심할 수 없죠. 결국 대곡역세권이 완성되는 시점과 능곡의 신축 입주 시기가 얼마나 맞물리느냐가 관건이 될 텐데, 이게 입주 후 자산 가치를 결정짓는 핵심이 될 겁니다. 실제로 능곡 인근을 둘러보니 대곡역까지의 접근성 개선에 대한 원주민들의 기대감이 상당했습니다. 다만 추진위 단계에서 지지부진한 구역들은 관리처분인가까지 가는 과정에서 조합원 간의 이견을 얼마나 빨리 좁히느냐가 큰 숙제겠죠. 이 숫자를 놓고 보면 사업성은 오직 속도에서 나온다는 말이 뼈아프게 다가옵니다. 입지가 아무리 좋아도 고금리와 고물가라는 리스크를 이길 장사는 없으니, 서류상 절차라도 최대한 단축하는 게 능곡의 살길이라 봅니다. 저도 서류 뭉치 짚어가며 리스크만 따지다 보니 머리가 다 아프네요. 그래도 확인 안 하고 도장 찍었다가 나중에 곡소리 나는 것보다는 낫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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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 가냘픈말
    1개월 전

    설계업체 선정됐다고 들떴는데, 전 조합 정관부터 다시 읽어보는 중입니다.

  • 밝은해달
    1개월 전

    대곡역세권 KG 설계안 떴으니 이제 능곡도 움직여야죠. 다만 공사비 증액 리스크는 꼭 체크하고 가야 탈이 없습니다.

    길쭉한수렵장관리원
    1개월 전

    알바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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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쭉한수렵장관리원
    1개월 전

    ㅋㅋㅋㅋㅋㅋ 아니 대곡 능곡 재개발 이글 조직적으로 알바써서 올리는듯 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이 바보도 아니고 ㅋㅋㅋㅋㅋㅋ

  • 어두운오리
    1개월 전

    저도 능곡 쪽 하나 들고 있는데 밤잠 설칩니다. 속도가 곧 돈인 시기라 조합원들이 뭉치는 게 제일 중요한데, 그게 참 말처럼 쉽지가 않거든요.

  • 지승하
    1개월 전

    설계 공모 끝났다고 바로 삽 뜨는 줄 아는 분들이 많더군요. LH가 하는 일이라 단계를 밟아야 하니, 최소 2년은 서류상 진행 과정을 지켜봐야 합니다. 너무 조급해하면 계약서 사인할 때 실수하기 마련이죠.

  • 황용준
    1개월 전

    곡소리 안 나게 속도 좀 냈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