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구
밝은사막여우
1개월 전

대곡역 설계 떴는데 능곡이랑 연계 안 되면 곡소리 날 듯

내가 여기 덕양구에서만 수십 년을 살았는데 드디어 대곡역세권 설계업체가 확정됐다는 소식이 들리네. 예전엔 그냥 허허벌판 논데기였던 대곡이 드디어 제대로 모양새를 갖추려나 봐. 이번에 LH에서 진행한 설계공모에서 KG엔지니어링이 수주했다는데 이게 단순히 아파트 몇 채 짓고 끝날 일이 아니거든. 우리 토박이들이 보기엔 능곡지구랑 대곡역이 얼마나 매끄럽게 이어지느냐가 핵심이야. 근데 솔직히 동네 사람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곡소리' 난다는 말도 돌아. 그동안 워낙 엎어지고 자빠진 계획이 많아서 그런지 이번에도 주택수만 채우는 베드타운 되면 일산이나 파주 꼴 나는 거 아니냐는 걱정이지. 결국 삼성이나 하이닉스 들어온 동네들처럼 일자리가 붙어야 돼. 지축나인포레 24평이 7.2억까지 찍으면서 분위기 타는 거 보면 대곡 입지는 진짜 아깝거든. 사람들이 고양시에 정착하고 싶게 만드는 인프라가 설계에 꼭 녹아들어야 된다고 봐. 대곡이 그냥 서울 가는 환승역으로 남으면 우리 동네 미래는 없어. 능곡 배후지랑 잘 섞여서 기업들 들어오고 인재들이 바글바글해야 진정한 고양시의 중심축으로 대접받을 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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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부드러운갈매기
    1개월 전

    대곡은 진짜 일자리 안 들어오면 그냥 거대한 환승 주차장밖에 안 돼요.

  • 친절한오리
    1개월 전

    설계권 따냈다고 다 된 건 아니죠. 보상 문제랑 지반 공사 시작하면 또 한 세월일 텐데 너무 장밋빛으로만 보시는 거 아님?

  • 용감한바다거북
    1개월 전

    능곡이랑 연계성 좋아진다는 얘기에 기대 좀 해봅니다. 오래 산 보람이 있어야 할 텐데 말이죠. 진짜 이번엔 제대로 좀 뽑아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