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곡역 설계안 떴다는데 무원7단지신우 4억대 보고 참 복잡하네요
제가 예전에 일산 초입에 상투 잡았다가 10년 넘게 고생해 봐서 아는데, 호재가 눈앞에 보일 때가 제일 무서운 법입니다. 그때도 지하철 들어오면 세상 바뀔 줄 알았는데 정작 제 통장은 십 년 동안 묶여서 옴짝달싹도 못 했거든요. 요즘 대곡역세권 설계 공모 당선작 나오고 LH에서 KG엔지니어링 선정했다니까 다들 분위기 장난 아니죠. 능곡지구 사시는 분들은 대곡이랑 연결되는 거 보면서 이번엔 진짜 다르다고 기대 엄청 하시더라고요. 대곡이 진짜 '곡소리' 나는 동네가 될지 아니면 천지개벽할지 저도 사실 궁금하긴 합니다. 근데 며칠 전에 무원7단지신우 31평이 4억 4,000만 원 찍힌 거 보고 솔직히 좀 놀랐음. 옆 동네 DMC한강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 35평 호가는 지금 15억에서 17억까지도 부르는 상황이잖아요. 같은 덕양구 안에서도 이렇게 격차가 벌어지면 사전청약 기다리는 분들 전략을 진짜 잘 짜야 할 것 같아요. 화려한 조감도만 믿고 무작정 본청약까지 버티기엔 지금 시장의 온도 차가 너무 냉정합니다. 단순히 GTX가 들어와서 빨라진다는 희망만으로 버티기엔 구축들의 하방 압력이 생각보다 꽤 묵직해 보이거든요. 결국 내 자산이 어디에 묶여 있는지 냉정하게 보고 갈아타기 타이밍을 잡아야 합니다. 설계도는 멋지게 그려지지만 내 집값은 결국 실거래가 숫자가 말해주는 거니까요. 남들 축제라고 같이 취해있기보다 내 통장 사정에 맞는 실속 있는 대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댓글3개
- 뜨거운사막여우1개월 전
저도 예전에 덕양구 구축에서 뻐기다가 신축들 날아가는 거 보고 피눈물 흘렸음... 무원마을 시세 보니까 남일 같지가 않네요.
- 동그란참새1개월 전
KG엔지니어링 설계안 보니까 대곡역 진짜 으리으리하긴 하던데요? 근데 그게 언제 다 완공될지가 관건이죠. 저는 일단 관망 중입니다.
- 짓궂은고니1개월 전
DMC한강삼정 17억 호가는 좀 오버 아닌가 싶다가도 신축 선호도 보면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하고 참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