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구
용감한날다람쥐
1개월 전

대곡역세권 설계 수주 소식에 능곡지구 다시 보이는 이유

오늘 점심 먹고 무심코 뉴스 보다가 가슴이 덜컥 했어요. 지방은 지금 미분양 때문에 난리라는데 제가 가진 쥐꼬리만한 자산은 괜찮을까 싶더라고요. 내 집 하나 마련하는 게 이렇게 매일 가슴 졸여야 하는 일인가 싶어서 좀 울적했거든요. 근데 마침 단톡방에 대곡역세권 소식이 올라와서 눈이 번쩍 뜨였어요. LH에서 진행한 도시건축통합계획 설계공모를 KG엔지니어링이 수주했다는 팩트를 확인했거든요. 아무래도 계획만 무성하던 게 이제 진짜 그림으로 그려지기 시작하니까 설레는 마음이 앞서네요. 중개사 사장님도 저번에 상담할 때 "대곡은 곡소리 나도 결국 입지가 깡패라 시간 문제"라고 하셨거든요. 이번 설계안 보니까 능곡지구에서 대곡역으로 가는 이동 편의성 개선이 핵심으로 들어간 것 같아요. 지금은 능곡에서 대곡역 가려면 좀 돌아가는 느낌인데 이게 해결되면 확실히 온도차가 달라지겠죠. 그리고 주변 시세들 보면 무원7단지신우 31평이 최근 4억 4천까지 찍히면서 조정을 좀 받는 분위기잖아요. 반면에 지축역수피움 24평은 7.3억으로 신고가를 갈아치우는 거 보면서 참 복잡한 생각이 들었어요. 결국 교통 허브가 될 곳은 지방 미분양 리스크랑은 전혀 다른 길을 가겠구나 하는 확신이 생겼달까요. DMC자이더리버 같은 대장주 단지들이 호가 13.8억 넘게 버티는 것도 결국은 이 서울 접근성이랑 개발 호재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대곡 개발에 대해서 여전히 '곡소리 난다'는 부정적인 시선이 있는 것도 사실이에요. 하지만 구체적인 설계 업체까지 선정된 마당에 막연한 공포심으로 기회를 놓치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요. 단순히 아파트 몇 채 짓는 수준이 아니라 압도적인 교통 요충지로 변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게 맞는 거죠. 아무튼 공부하면 할수록 대곡은 참 보석 같은 존재라는 생각만 깊어지네요. 문제는 제 통장 잔고만 아직 설계 단계에도 못 들어갔다는 거겠죠. 이러다 저만 빼고 대곡역 기차 다 떠나는 거 아닌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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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 매운흰곰
    1개월 전

    설계 수주 소식 보니까 진짜 시작이긴 하더라고요.

  • 손훈진
    1개월 전

    중개사 사장님 말씀이 정답이네요. 결국 대곡은 시간과의 싸움인데 그 시간을 버티는 게 제일 힘든 것 같아요.

  • 엄지라
    1개월 전

    지방 미분양이랑 대곡은 아예 노는 물이 다르죠. 근데 무원7단지 가격 보니까 실거주 입장에서는 오히려 기회 아닐까요? 지축 신고가 터지는 거 보면 덕양구 안에서도 양극화가 진짜 심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무서워요.

  • 싱그러운오리
    1개월 전

    글쎄요 설계 떴다고 좋아할 게 아니라 착공까지 얼마나 걸릴지를 봐야죠. 전 여전히 보수적으로 봅니다.

  • 도한민
    1개월 전

    DMC자이더리버 호가 보면서 늘 현타 오지만 대곡 완성되면 능곡도 그 반열에 오를 거라 믿어요!